국가를 대표하는 인원을 색출해 이를선임하는 과정에서 기본적인 도덕성 검증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한축구협회를 대상으로 현안 청문회를 열었다. 청문회가 종료된 뒤 추후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서 지도력뿐 아니라 도덕성과 사회적 책임 등에 관한 검증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쏟아졌다.

"이민성 감독, 음주 사고 후 현장 벗어난 혐의로 입건" 이정문 의원, 청문회서 과거 뺑소니 전력 지적..."상식적, 도의적으로 맞나" 일침까지

스포탈코리아
2026-07-31 오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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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국가를 대표하는 인원을 색출해 이를선임하는 과정에서 기본적인 도덕성 검증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한축구협회를 대상으로 현안 청문회를 열었다.
  • 청문회가 종료된 뒤 추후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서 지도력뿐 아니라 도덕성과 사회적 책임 등에 관한 검증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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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국가를 대표하는 인원을 색출해 이를선임하는 과정에서 기본적인 도덕성 검증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한축구협회를 대상으로 현안 청문회를 열었다.

이날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민성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 의원은 "이민성 감독은 2008년 혈중알코올농도 0.169%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도주 혐의로 입건됐고, 당시 소속팀 FC서울에서 방출됐다"라며 "선임 당시 해당 사실을 인지하거나 보고받은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전혀 알지 못했다.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선임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현재 축구협회 감독 결격 사유에는 승부조작, 성범죄, 폭력, 횡령 등 16개 항목이 있지만, 음주 운전이나 뺑소니 같은 교통 범죄는 포함돼 있지 않다"라고 운을 뗀 뒤"규정에 없다는 것과 별개로, 국가대표 감독 자리에 이런 전력이 있는 사람이 선임되는 것이 상식적, 도의적으로 맞느냐"고 반문했다.

이용수 직무대행 역시관련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히며"나도 몰랐다. 당시 공개채용 과정에서 해당 사안이 고려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라고설명했다.

계속해서 이 의원은"음주 운전이나 뺑소니 같은 부분도 감독 자격 기준에 추가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보느냐"고 묻자, 이 직무대행은 "그렇다"고 답하며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

청문회가 종료된 뒤 추후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서 지도력뿐 아니라 도덕성과 사회적 책임 등에 관한 검증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쏟아졌다. 특히 공적 성격이 강한주요보직일수록 결격 사유와 검토기준을 더욱세밀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렸다.

사진=AFC,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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