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차나부리 파워 FC에서 활약 중인 박항서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두고 치른 친선 경기에서 제자를 보호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뛰어들었다. 태국 매체 시암 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박항서 감독이 소속팀 칸차나부리 파선수의 충돌 장면에 벤치에서 크게 화내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기술 구역을벗어나 그라운드로 직접 뛰어든 박 감독은 거세게 항의했다.

박항서 감독, 분노 폭발! "충돌 장면, 크게 화내는 모습 보여"...친선전 분위기 과열되자 '열띤 항의'→회장은 "마음에 쏙 든다"

스포탈코리아
2026-07-31 오후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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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칸차나부리 파워 FC에서 활약 중인 박항서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두고 치른 친선 경기에서 제자를 보호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뛰어들었다.
  • 태국 매체 시암 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박항서 감독이 소속팀 칸차나부리 파선수의 충돌 장면에 벤치에서 크게 화내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 기술 구역을벗어나 그라운드로 직접 뛰어든 박 감독은 거세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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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칸차나부리 파워 FC에서 활약 중인 박항서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두고 치른 친선 경기에서 제자를 보호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뛰어들었다.

태국 매체 '시암 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박항서 감독이 소속팀 칸차나부리 파선수의 충돌 장면에 벤치에서 크게 화내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문제가 발생한 것은 지난 29일 열린 칸차나부리 파워와 홍콩 이스턴 SC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였다. 이날 경기는공식전을 방불케 하는 혈투가전개됐다. 양 팀의 신경전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주심이 무려 3장의 레드카드를 꺼내 들 정도로분위기는 크게 과열됐다.

이러한 험악한 상황 속에서 박항서 감독도 화를 참지 못했다. 기술 구역을벗어나 그라운드로 직접 뛰어든 박 감독은 거세게 항의했다. 놀란 코치진이 황급히 달려와 만류했지만, 박 감독은 쉽게 열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강력하게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코칭스태프가 진땀을 빼며 뜯어말린 끝에야 간신히 상황이 진정됐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칸차나부리 파워는 차야피팟 수판파숫이 전반 25분과 44분에 연달아 터뜨린 멀티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이날 경기가 정말 뜨거웠다고 되짚으며, 앞장서서 항의한 박 감독의 행동을 두고 그의 평소 승부욕 넘치는 성격과 꼭 맞는 "피 끓는 열정"이었다고 치켜세웠다.

프라왓 낏탐마꾼닛 회장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 감독의 열띤 항의 장면이 담긴 영상을 직접 공유하며 "팔랑깐(칸차나부리 파워) 팬들의 마음에 쏙 든다"며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열정적인 리더십으로 태국 현지의 찬사를 받고 있는 박항서 감독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박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지원 단장 겸 KFA 부회장 자격으로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현재 칸차나부리 파워 지휘 차 태국에 체류하고 있어 물리적으로 참석하기 어렵다는 뜻을 사전에 국회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칸차나부리 파워 FC, 깜마꼰 룩낭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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