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복귀 준비를 마쳤다.
- 감독이 빠졌지만 예상 밖으로 토트넘은 승승장구했다.
- 콘테 감독 없이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팀을 맡아 4전 4승을 거뒀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복귀 준비를 마쳤다.
콘테 감독은 최근 담낭염 진단을 받아 고국인 이탈리아에서 담낭 제거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마친 콘테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술은 잘 끝났다. 기분은 괜찮다. 이제 나는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가능한 빨리 팀과 함께 훈련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감독이 빠졌지만 예상 밖으로 토트넘은 승승장구했다. 콘테 감독 없이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팀을 맡아 4전 4승을 거뒀다. 특히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까다로운 상대를 잡아내는 저력을 선보였다.
콘테 감독이 중간에 복귀해 벤치를 지켰던 레스터 시티전에서 토트넘은 1-4로 대패했다. 이후 콘테 감독이 무기한 휴식을 선언했고 귀신같이 토트넘이 반등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곧 벤치에 돌아올 예정이다.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BBC’를 통해 “콘테가 이번 주중으로 돌아올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콘테 감독을 위해 행복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오는 2일 셰필드를 상대로 FA컵 5라운드, 5일 울버햄튼과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해리 케인은 “우리는 콘테가 그의 자리에 머물기를 원하지만 여전히 콘테는 자신과 그의 가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을 수행하고 있다. 아마 콘테는 집 거실에서 펄쩍펄쩍 뛰고 있을 것이다. 그래도 콘테 없이 계속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