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공식 성명' 호날두, 향한 알 나스르 입장 발표...로마노 확인, 역대급 배신, 알 힐랄 이적?→"재계약 위해 움직이고 있어"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붙잡기 위해 적극적으로움직이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알 나스르 스포츠 디렉터 페르난도 이에로는 호날두의 계약 문제와 관련해 공식 성명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에로는 "구단은호날두의 계약을 갱신하기 위해 계속해서 연락하고 있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 호날두 영입은처음부터 국가 단위의 거대한 프로젝트였다. 그는 단순한 선수를 넘어 축구 역사에 엄청난 현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성장을 도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호날두와의 재계약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매일 새로운 구단이 미디어를 통해 호날두와 연결되고 있다. 여러 구단이 관심을 표하고 있으나 우리는 그가 팀에 잔류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호날두가 이적을 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반복되고 있다. 호날두는 오는 6월 30일을 끝으로 알 나스르와의 기존 계약이 종료된다. 계약 만료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재계약과 관련된 구체적인 소식이 없어 이적을 택할 것이란 주장에 힘이 실렸다.

호날두는지난 21일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팬들과 긴 시간 인사를 나눴다. 27일엔 알 파테와의 최종전을 마친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챕터는 끝났다. 이야기는 계속 쓰이고 있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라며 의미심장한 제스처를 취했다. 이를 두고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의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결심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주로 클럽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는 구단과 연결됐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내용은 그가 라이벌 구단 알 힐랄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28일 클럽월드컵에 참가 팀가운데 호날두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이 극히 일부라는 근거를 바탕으로 호날두가 알 힐랄로 이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알 나스르가 여전히 호날두를 붙잡길 원한다는 이에로 디렉터의 입장이 나온 만큼 그의 행선지는 미궁 속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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