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암 델랍이 첼시 이적 후 착용할 등번호가 확정됐다며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기록한 이 스트라이커는 첼시에서 등번호 9번을 달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첼시의 9번 저주 계보에 또 한 명의 공격수가 이름을 올렸다. 첼시는 오랜 기간 동안 등번호 9번을 단 스트라이커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잇따라 부진에 빠진 사례가 많았다.

[오피셜] 델랍, 첼시서 등번호 9번 확정…토레스·모라타·루카쿠도 못 깬 '저주' 끝낼까?

스포탈코리아
2025-06-05 오후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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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첼시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암 델랍이 첼시 이적 후 착용할 등번호가 확정됐다며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기록한 이 스트라이커는 첼시에서 등번호 9번을 달게 된다고 발표했다.
  • 이로써 첼시의 9번 저주 계보에 또 한 명의 공격수가 이름을 올렸다.
  • 첼시는 오랜 기간 동안 등번호 9번을 단 스트라이커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잇따라 부진에 빠진 사례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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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리암 델랍이 첼시의 9번 저주를 깰수 있을까?

첼시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암 델랍이 첼시 이적 후 착용할 등번호가 확정됐다"며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기록한 이 스트라이커는 첼시에서 등번호 9번을 달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첼시의 '9번 저주' 계보에 또 한 명의 공격수가 이름을 올렸다.

첼시는 오랜 기간 동안 등번호 9번을 단 스트라이커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잇따라 부진에 빠진 사례가 많았다.

아르헨티나의 전설 에르난 크레스포를 시작으로, 2011년 5,000만 파운드(약 922억 원)의 이적료로 큰 기대를 받으며 합류한 페르난도 토레스, 한때 '인간계 최고 공격수'로 불렸던 라다멜 팔카오 역시 9번의 무게를 견디지 못했다.

세리에A를 폭격하고 첼시에 입성한 로멜루 루카쿠(나폴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제치고 라리가 득점왕에 올랐던 곤살로 이과인(인터 마이애미) 역시 9번 등번호를 달고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쳤다.

가장 최근에는 스페인 국가대표 알바로 모라타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9번을 착용했지만, 이들 또한 뚜렷한 성과를 남기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

다만 델랍의 경우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무대 경험이 많아 극복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물론 토레스 역시 리버풀에서 곧바로 첼시로 이적했지만,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당시 부상을 안고 있었던 상태였고, 무리한 출전이 이어지며 부진에 빠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팀 출신인 델랍은스토크 시티, 프레스턴, 헐 시티 등을 거쳐 입스위치 타운에 안착했고, 팀의 강등으로 인해 자동 발동된 3,000만 파운드(약 552억 원) 바이아웃 조항을 통해 이적이 가능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다수의 팀이 영입전에 뛰어들었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첼시가 적극적으로 접근하며 결국 델랍의 선택을 이끌어냈다.

한편 첼시의 새로운 9번 공격수가 된 델랍은 입단 과정에서 "이곳에서 멋진 성과를 이루고, 클럽이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 공식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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