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이강인을 방출 명단으로 분류한 PSG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유로 더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강인의 행선지로는 SSC 나폴리가 유력하게 여겨져 왔다. 이강인은 지난 1일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 2024/25 UCL 결승전에서 5-0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 최초 트레블이라는 위업을 이뤘다.

'언제는 방출 명단이라더니'…이강인, PSG 탈출 '적신호' 켜졌다! "UCL 우승했으니 이적료 더 내놔"

스포탈코리아
2025-06-05 오후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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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애초 이강인을 방출 명단으로 분류한 PSG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유로 더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 이강인의 행선지로는 SSC 나폴리가 유력하게 여겨져 왔다.
  • 이강인은 지난 1일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 2024/25 UCL 결승전에서 5-0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 최초 트레블이라는 위업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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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 탈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애초 이강인을 방출 명단으로 분류한 PSG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유로 더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강인의 행선지로는 SSC 나폴리가 유력하게 여겨져 왔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5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아시아 시장에서 엄청난 가치를 지닌 선수다. 기량뿐 아니라 마케팅적 측면에서도 값어치가 있다. PSG와 나폴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적료 역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PSG가 책정한 이강인의 이적료는 2,500~3,000만 유로(약 388~465억 원).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3일 "나폴리가 PSG와 우호적 관계를 활용해 이적료를 낮추거나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추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며칠 사이 기류가 뒤바뀌었다. 이강인은 지난 1일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 2024/25 UCL 결승전에서 5-0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 최초 트레블이라는 위업을 이뤘다. 비록 벤치를 지켰으나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있어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PSG 또한 이를 잘 알고 있었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5일 "PSG는 이번 시즌 UCL 우승을 발판 삼아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자 한다. 이강인의 이적 역시 계획에 포함돼있다"며 "다만 구단은 그를 헐값에 매각할 생각이 없다. UCL 우승 효과를 최대한 활용해 이강인의 시장가치를 끌어올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스타'의 보도에 의하면 PSG가 새롭게 내건 이강인의 가격표는 5,000만 유로(약 776억 원)다. 이야기가 나오던 2,500만 유로와 비교하면 무려 2배가 뛴 셈이다. 그러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이강인에게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65억 원) 이상을 투자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구단 간 의견차를 좁히는 게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진=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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