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왕 모하메드 살라가 진심 어린 고별사를 전했다. 리버풀 FC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펼쳐진 브렌트포드 FC와의 2025/26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AFC 본머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다투는 경기이기도 했으나, 무엇보다 구단의 리빙 레전드 살라의 고별전이었기 때문이다.

"평생 흘린 눈물보다, 오늘 더 많이 울었다"...442경기 257골 123도움 '리버풀의 왕' 살라, 슬픔의 고별사 "이곳서 청춘 보냈다"

스포탈코리아
2026-05-25 오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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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리버풀의 왕 모하메드 살라가 진심 어린 고별사를 전했다.
  • 리버풀 FC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펼쳐진 브렌트포드 FC와의 2025/26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 AFC 본머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다투는 경기이기도 했으나, 무엇보다 구단의 리빙 레전드 살라의 고별전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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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리버풀의 왕' 모하메드 살라가 진심 어린 고별사를 전했다.

리버풀 FC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펼쳐진 브렌트포드 FC와의 2025/26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리버풀 입장에선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AFC 본머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다투는 경기이기도 했으나, 무엇보다 구단의 '리빙 레전드' 살라의 고별전이었기 때문이다.

앞서 살라는 지난 3월 리버풀과의 이별을 공식화한 바 있다. 그는 2017년 리버풀에 입단한 이후 9년 동안 무려 442경기 257골 123도움이라는 눈부신 대기록을 작성했다. 나아가 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리버풀의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들을 이끌었다.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고 싶었던 경기였으나, 리버풀은 안방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끝내 1-1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날 선발 출격한 살라 역시 팀의 승리를 위해 그라운드 위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후반 13분엔 커티스 존스의 득점을 돕는 등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했으나, 후반 29분 제레미 프림퐁과 교체되며 정든 안필드 잔디를 밟는 마지막 발걸음을 옮겼다.

교체 아웃되는 순간, 안필드를 가득 메운 팬들은 살라를 향해 아낌없는 기립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팬들의 열광적인 환송에 휩싸인 살라 역시 만감이 교차한 듯 붉어진 눈시울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살라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벅찬 진심을 전했다. 그는 "평생 흘린눈물보다 오늘 더 많이 운 것 같다. 난 원래 감상적인 사람이 아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함께 나누며 이곳에서 청춘을 보냈다. 우리는 이 클럽을 원래 있어야 할 영광의 자리로 되돌려 놓았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이게 인생이다. 뒤돌아보며 내가 이룬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원했는지 자문해 보지만, 결코 그렇지는 않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 이뤘다. 팬들의 쏟아지는 사랑을 확인하는 것, 그것이 내겐 가장 중요하다"며 "이제 이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겠지만, 매번 안필드를 떠올릴 때마다 감정이 북받칠 것 같다. 우리 팀이 계속해서 이 자리에 머물며 모든 것을 위해 싸워나가길 바란다"고 영원한 친정을 향해 애틋한 응원을 남겼다.

사진=SNS 갈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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