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앞세워 지독한 연패 사슬을 끊어낸 로스앤젤레스 FC(LAFC)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월드컵 휴식기 동안 대대적인보강을 통해후반기 반등을 다짐했다. LAFC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에 위치한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사운더스 FC와의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15라운드 홈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로 이어지는 막강한 공격 라인의 파괴력마저 눈에 띄게 감소했고, 수비진의 실점수는 폭발적으로상승했다.

LAFC 감독, "난 완벽주의자" 대대적 물갈이 선언!...손흥민 앞세워 4연패 끊고, 전열 정비 후 반등 예고 "끊임없이 발전하길 원해"

스포탈코리아
2026-05-25 오후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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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을 앞세워 지독한 연패 사슬을 끊어낸 로스앤젤레스 FC(LAFC)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월드컵 휴식기 동안 대대적인보강을 통해후반기 반등을 다짐했다.
  • LAFC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에 위치한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사운더스 FC와의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15라운드 홈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로 이어지는 막강한 공격 라인의 파괴력마저 눈에 띄게 감소했고, 수비진의 실점수는 폭발적으로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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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을 앞세워 지독한 연패 사슬을 끊어낸 로스앤젤레스 FC(LAFC)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월드컵 휴식기 동안 대대적인보강을 통해후반기 반등을 다짐했다.

LAFC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에 위치한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사운더스 FC와의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15라운드 홈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를 앞세운 LAFC는 무려 17개의 슈팅을 쏟아내며 파상공세를 펼쳤으나,상대의 밀집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며 고전했다. 다행히도정규시간 종료 단 4분을 남겨두고 티모시 틸만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기어코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이번 승리는 벼랑 끝에서 만들어낸 결과라 더욱 값졌다. 최근 LAFC는 험난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지난달 30일 데포르티보 톨루카 FC와의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CCCC) 4강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이후 단 한 차례도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톨루카와의 4강 2차전에서는 0-4로 완패하며 충격적인 역전 탈락을 맛봤고, 리그에서도 내리 3연패를 당하며 깊은 부진의 늪에 빠져 있던 상황이었다.

반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매번 똑같은 전술적 한계가 지적되고 있었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로 이어지는 막강한 공격 라인의 파괴력마저 눈에 띄게 감소했고, 수비진의 실점수는 폭발적으로상승했다.

이에 따라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졌고,일각에서는 감독 퇴진을 요구하는여론까지 일었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LAFC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하기 직전 지독했던 무승 행진을 끊어내며 극적으로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번 시즌 전반기를 되돌아봤다. 구단이 공식 채널에 공개한 영상속 도스 산토스 감독은"CCCC에서 진지하게 경쟁하길 원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결승엔 못 갔지만 8경기 중 5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지난 20년을 통틀어 MLS 팀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게 단 한 번뿐일 정도로 CCCC 진출과 경쟁은 결코 당연하게 여길 수 없는 어려운 일"이라고 토로했다.

리그 상황에 대해서는 "서부 컨퍼런스 톱 4 진입을 목표로 했는데 현재 5위에 머물러 있어 다소 아쉬움은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최근 리그 3연패를 당하면서 상위권 경쟁이 조금 험난해졌다. 하지만 올 시즌 우리가 거둔 긍정적인 부분도 많다. 오늘 전반전이나 시즌 초반 12경기처럼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줬던 부분들을 잘 살펴보고, 우리가 실패한 부분과 팀으로서 개선해야 할 점을 정확히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부족한 포지션은 다가오는 이적시장을 통해 보강해야 한다. 나는 지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 완벽주의자 성향이 강하다. 팀이 계속 발전하길 끊임없이 원한다"며 더 나은 스쿼드를 예고했다.

휴식기 동안의 계획에 대해서도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 구단에는 존 토링톤단장을비롯해 스카우팅 부서, 기술 코칭스태프 등 훌륭한 전문가들이 있다. 두어 명이 모여서 커피나 마시며하이라이트 영상이나 보고 영입을 결정하는 시스템이 아니다. 데이터 애널리스트들이 선수의 압박 강도, 피지컬 수치 등 방대한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물론 나도휴식을 취하려고 노력하겠지만, 내휴대폰은 24시간 켜져 있을 것이다. 항상 일을 달고 살 수밖에 없는 자리다. 혹시 제 말을 듣고 있는 분들 중 나중에 축구 감독이 되고 싶은 분이 있다면, 그냥 다른 일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 세계에 발을 들이기 전에 얼른 도망치시라"며 재치있는농담을 던졌다.

끝으로 그는 월드컵을 출격하는 제자들을 향해 "복귀하면 일정이 다시 빽빽해질 테니, 축구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며 푹 쉬라고 전하고 싶다. 월드컵에 나가는 선수들에게는 그곳에서 모든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해주고 싶다. 나는우리 팀 월드컵 출전 선수들의 유니폼을 입고 응원할 것"이라며 지지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로스앤젤레스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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