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그리스 국가대표이자 이탈리아 세리에 A 무대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마리오스 오이코노무가 끔찍한교통사고를 당해 생사의 기로에 섰다.
- 이탈리아 매체 일 메사제로는 25일(한국시간) 마리오스 오이코노무가 고향 그리스 이오아니나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져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 이에 오이코노무는 두개골 절제술을 포함한 대수술을 곧바로 받았으며, 현재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으며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고 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과거 그리스 국가대표이자 이탈리아 세리에 A 무대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마리오스 오이코노무가 끔찍한교통사고를 당해 생사의 기로에 섰다.
이탈리아 매체 '일 메사제로'는 25일(한국시간) "마리오스 오이코노무가 고향 그리스 이오아니나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져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건 현지 시각으로 23일 오후 12시 50분경. 당시 오이코노무는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중 승용차와 강하게 충돌하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사고가 지역 병원 바로 근처에서 발생해 의료진이 즉각 응급조치에 나섰으나, 심각한 뇌 손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이코노무는 두개골 절제술을 포함한 대수술을 곧바로 받았으며, 현재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으며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고 있다.

오이코노무는 커리어 대부분을 이탈리아에서 보낸 베테랑 수비수다. 2011년 자국팀 PAS 지아니나에서 데뷔한 뒤 2013년 칼리아리 칼초 유니폼을 입으며 이탈리아 무대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볼로냐 FC 1909, 페라라 칼초, SSC 바리 등 여러 클럽을 거치며 헌신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14/15시즌에는 볼로냐의 주축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팀을 세리에 A로 승격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한 이 기간에 탁월한 기량을 인정받아 그리스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활약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생활을 마친 뒤에는 자국 명문 AEK 아테네와 덴마크의 FC 코펜하겐 등에서 활약하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23년 UC 삼프도리아와 단기 계약을 맺고 잠시 이탈리아 무대에 복귀했던 그는, 2024년 파네톨리코스 FC를 끝으로 정든 축구화를 벗었다. 그러나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던 중, 이 같은 변을 당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욱 자아내고 있다.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지자, 유럽 축구계는 큰 슬픔에 빠졌다. 그가 두 시즌 동안 몸담았던 아테네는 곧바로 공식 성명을 내고 "우리 구단은 오이코노무와 그의 가족 곁에 굳건히 함께할 것이다. 그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이번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내길기원한다"며 간절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현재 의료진은 그의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관할 교통경찰은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사고 차량 운전자의 진술 외에는 추가적인 증언이 부족한 상황이라, 당국은 목격자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프로토테마, 리브레,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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