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활동, 현재 영국 매체 ESPN에 몸담고 있는 해설계 전설 이안 다크의 냉철한 진단이다.
-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큰 감사를 받으며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헤드라인을 내걸고 그는 팀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
- 매체는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설에 휩싸인 상황이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의 환상적 영입이었고, 훌륭한 선수였다. 다만 몇 년 전 상대 수비진을 공포에 떨게 만든 그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과거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활동, 현재 영국 매체 'ESPN'에 몸담고 있는 '해설계 전설' 이안 다크의 냉철한 진단이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큰 감사를 받으며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헤드라인을 내걸고 "그는 팀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나 개인적으로는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미래가 불확실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뒤를 따라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설에 휩싸인 상황이다. 적절한 제안을 받는다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며 "다크는 올여름 그가 이적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언제 떠나든 모두의 박수를 받을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다크는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몇 년 전 해리 케인과 함께 상대 수비진을 공포에 떨게 만든 손흥민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그는 환상적 영입이었고, 훌륭한 선수였다. 언제 떠나든 엄청난 축하를 받을 것"이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점차 선발과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 UEL 결승전 선발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할 만큼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지난 8~10년 동안 그에게 일어날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한 일이다. 어쩌면 손흥민이 나아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 신호였을지도 모르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매체 또한 손흥민의 매각으로 하여금 선수단 개편을 위한 자금을 벌어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크의 발언을 인용한 매체는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사우디 프로리그는 토트넘이 거절할 수 없는 막대한 이적료를 제안할 수 있다"며 토트넘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참가를 앞두고 전면적 체질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원풋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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