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마티스 텔 완전 영입에 나선다. 토트넘은 텔이 손흥민의 장기적 대체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스몰 클럽을 자처하는 토트넘의 행보에 팬들만 골머리를 앓게 생겼다.

'아이고' 토트넘, 유로파 우승 상금 다 날렸다…'20경기 3골' 애물단지 영입 위해 '850억' 바이아웃 발동

스포탈코리아
2025-05-30 오전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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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가 마티스 텔 완전 영입에 나선다.
  • 토트넘은 텔이 손흥민의 장기적 대체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 스몰 클럽을 자처하는 토트넘의 행보에 팬들만 골머리를 앓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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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마티스 텔 완전 영입에 나선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텔 완전 영입을 위해 원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을 시작했다. 이적료는 4,570만 파운드(약 846억 원)"라고 보도했다.

2005년생 공격수 텔은 지난 2021년 여름 스타드 렌에서 프로 데뷔, 뮌헨을 거쳐 올여름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했다. 뮌헨 시절 수위급 유망주로 평가받았으나 성장세가 더뎠고,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지만 통산 20경기 3골 1도움에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텔의 잠재력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5일 "텔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포스테코글루는 텔의 역동성, 골 결정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뮌헨 입장에서도 텔을 매각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토트넘은 현재로서도 애물단지나 마찬가지인 텔을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 6,000만 유로(약 937억 원)에 달하는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하겠다는 계획이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텔 역시 토트넘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텔이 손흥민의 장기적 대체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수백억 상금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앞둔 상황에서 텔 완전 영입을 고집하는 기조는 이해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스몰 클럽'을 자처하는 토트넘의 행보에 팬들만 골머리를 앓게 생겼다.

사진=BB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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