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몸담고 있는 것으로 익히 알려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부진한 올 시즌을 뒤로하고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복귀를 위해 이강인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현재로서 유력한 행선지는 맨유다.
-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의14일 보도에 따르면 올여름 PSG는 영입보다 방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선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몸담고 있는 것으로 익히 알려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부진한 올 시즌을 뒤로하고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복귀를 위해 이강인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에서 30경기를 소화하며 12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도 공을 세웠으나 이 중 선발로 나선 경기는 19경기에 불과했다"며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미래를 보장받지 못했고, 재계약 협상마저 결렬돼 이적설의 중심에 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재로서 유력한 행선지는 맨유다. 매체는 "맨유는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튼 원더러스) 영입에 가까워졌음에도 불구하고 팀에 더 많은 창의성을 더하고 싶어 한다"며 "후벵 아모링 감독은 미드필더 어디서든 뛸 수 있는 이강인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강인 역시 구단의 명성보다 출전 시간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맨유 이적을 택해 부진 극복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전반기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활약으로 엔리케의 신임을 받았다. 그러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새롭게 합류한 올겨울 기점으로 벤치를 지키는 빈도가 늘었고, 1순위 교체 자원과도 거리가 멀어졌다. 자연스레 방출 명단에 올랐고, 내달 1일 인테르와 2024/25 UCL 결승전이 끝나는 대로 이적을 모색할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의14일 보도에 따르면 올여름 PSG는 영입보다 방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밀란 슈크리니아르(페네르바흐체 SK), 이강인, 랑달 콜로 무아니(유벤투스), 마르코 아센시오(애스턴 빌라) 등이 방출 명단에 오른 상황이며 PSG는 최소 1억 유로(약 1,559억 원) 이상을 벌어들이겠다는 심산이다.

한편 이강인의 맨유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에는 하비에르 가리도 에이전트가 모종의 이유로 영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놓고 협상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의 28일 보도에 의하면 맨유 외에도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노팅엄 포레스트, 크리스털 팰리스 등이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사진=goalpost_asia,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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