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다시빅터 오시멘 영입에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 맨유와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제시한 연봉 3,400만 파운드(약 630억 원)에 달하는 제안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이는 현재 오시멘의 완전 영입을 추진 중인 갈라타사라이가 제시한 연봉 1,300만 파운드(약 239억 원)의 세 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보도했다.
- 오시멘이SSC 나폴리에서 뛰던 시절부터 막대한 관심을 표출하고 있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다시빅터 오시멘 영입에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한국시간) "오시멘이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와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제시한 연봉 3,400만 파운드(약 630억 원)에 달하는 제안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이는 현재 오시멘의 완전 영입을 추진 중인 갈라타사라이가 제시한 연봉 1,300만 파운드(약 239억 원)의 세 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맨유는 공격수 영입에 여념이 없다. 이미 마테우스 쿠냐를 품에 얻는 데 성공했으며,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오시멘의 영입은 '숙원 사업' 격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오시멘이SSC 나폴리에서 뛰던 시절부터 막대한 관심을 표출하고 있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오시멘은 현재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2020년 9월 나폴리로 입단한 오시멘은 맹활약을 펼치고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그의 하이라이트는 단연2022/23시즌.39경기 31골 4도움을 터뜨리며, 나폴리를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러한 오시멘을 유럽 유수의 구단들이 관심을 표출하기 시작했고, 오시멘도 이적을 원하는 눈치를 보여왔다. 그러나 나폴리는 그의 이탈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오시멘은 낮은 워크에식을 보이며 나폴리와 관계가 악화됐다.
입지를 잃은 오시멘은 2024년 9월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리이로 임대 떠나기에 이른다. 기량은 여전했던 탓인지41경기 37골 7도움을 기록하며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그와는 별개로 오시멘은 나폴리 복귀가 임박해지자돌아가는 것을 꺼려하는 모습을 보였고, 맨유가 다시금 영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라스무스 호일린과 오시멘의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시멘을 노리고 있는 것은 맨유뿐만이 아니었다. 사우디의 알 힐랄이 행동에 나선 것. 현재 알 힐랄은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터 밀란에서 명장으로 군림하던 시모네 인자기를 등용했으며, 최근 맨유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까지 영입을시도하다 무위로 돌아간 바 있다.
알 힐랄은 이에 맨유에 복수라도 하듯 막대한 금액으로 오시멘을 유혹하고 있다.'미러'에 따르면 원소속팀 나폴리는 오시멘의6,300만 파운드(약 1,161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충족시키는 구단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는 알 힐랄이 부담 없이 지출할 수 있는 액수다. 다만 맨유는 현재 재정난으로 허덕이고 있어 영입전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미러는 이에 대해 "알 힐랄은 이번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의 강한 인상을 위해 선수 보강을 추진 중이며, 6월 10일 이내로 영입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때문에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도 타 구단으로이적시켜 오시멘에게 주전 자리를 보장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아프리칸 리포트 파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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