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매체 TZ는 7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사네가 토트넘에과도한 연봉 요구로 인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 TZ는 딘 존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사네는 연간 1,850만 유로(약 287억 원)를 요구하고 있으나, 토트넘은 이 수준의 금액을 절대 수용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 때문에 재정과 관련해엄격한 기조를 가지고 있는 토트넘이 사네의 터무니 없는 금액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인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리로이 사네의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끝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이유는 다름 아닌 과도한 연봉 요구 때문이다.
독일 매체 'TZ'는 7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사네가 토트넘에과도한 연봉 요구로 인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네는 뮌헨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선수다.2020년 7월 뮌헨으로 입성한 이래 현재까지 220경기 61골 50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분데스리가 우승 4회,도이체 푸스발 리가(DFL) 슈퍼컵(現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 우승 3회,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도 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뮌헨과의 동행을 끝내고 싶어 하는 눈치다. 오는 30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치열한 협상을 벌였지만, 사네는 뮌헨의 '최후통첩'에도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그의 차기 행선지로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이 유력해진 상황이었다.

토트넘 입장에서사네는 매력적인 자원이었다. 다음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낸 토트넘은 빅매치 경험을 풍부한 사네를 통해 스쿼드 보강을 꿈꾸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협상은 점점 식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TZ'는 딘 존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사네는 연간 1,850만 유로(약 287억 원)를 요구하고 있으나, 토트넘은 이 수준의 금액을 절대 수용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은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도 신중한 접근을 유지할 예정이며, 스타급 선수를 영입할 여지는 있지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6천만 원) 이상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재 토트넘 내 최고 연봉자는 손흥민으로1,200만 유로(약 186억 원) 상당으로 알려져 있다.사네가 요구한 금액은 이를 완전히 초과하는 수치로, 토트넘의 급여 체계를 무너뜨릴 수준이다.
때문에 재정과 관련해엄격한 기조를 가지고 있는 토트넘이 사네의 터무니 없는 금액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스포르프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