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결정하자, 그의 조국 호주의 언론들은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달성하며토트넘 역사상 17년(2007/08 리그컵)만에 무관 탈출과 더불어41년 만에유럽 대항전(1983/84)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중한 논의 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레비 회장 비호감이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경질→'조국' 호주, 단단히 뿔났다 濠매체 "UEL 우승시켰더니 왜 잘라?" 일제히 비판

스포탈코리아
2025-06-07 오후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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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결정하자, 그의 조국 호주의 언론들은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달성하며토트넘 역사상 17년(2007/08 리그컵)만에 무관 탈출과 더불어41년 만에유럽 대항전(1983/84)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중한 논의 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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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결정하자, 그의 조국 호주의 언론들은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2년차 우승을 약속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끝내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었다.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달성하며토트넘 역사상 17년(2007/08 리그컵)만에 무관 탈출과 더불어41년 만에유럽 대항전(1983/84)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자국 토너먼트 대회에서 졸전과 더불어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끝내 연임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중한 논의 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그의 조국 호주의 언론들은 토트넘을 향해 날선 비판으로 일갈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결정을 '냉정한 선택'이라고 평가하며 "후임 감독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상관없이, 이 결정은 토트넘이 언젠가는 후회하게 될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세 번째 시즌이 주어졌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에 대한 궁금증은 앞으로 영원히 남게 됐다"며 "레비 회장은 실제로 트로피를 드는 것보다 리그 순위 상승을 더 중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 기대를 만족시킬 감독은 누가 와도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매체 '더 오스트레일리안'은 "이번 경질은 큰 실수"이라며 "레비 회장은 이미 팬들에게 비호감인데, 이번 결정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그는 정말 큰 도박을 감행한 셈"이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시즌 3는 항상 더 재밌다'고 약속했는데, 이제 토트넘이 그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는 없게 됐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호주 ABC' 역시 "2년 차에 트로피를 가져오겠다는 약속을 지킨 감독을 왜 자르는지 의문"이라며 "스코틀랜드, 호주, 일본, 그리고 이제 잉글랜드까지 장기적으로 맡은 모든 리그에서 우승 DNA를 증명한 인물이다.이번 경질은 토트넘의 미래를스스로 무너뜨리고, 결국 팬들에게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안겨온 토트넘의 최근 행보와 딱 맞아떨어진다"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

사진=위아토트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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