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깊은 관심을 드러내왔던 파리 생제르맹(PSG)이, 실상은 다른 수비수에게 더 큰 비중을 두고 움직이고 있는 모양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8일(한국시간) PSG는 수비 보강, 특히 오른쪽 센터백 자원을 찾고 있으며 김민재의 영입도 검토 중이다. 이번 수비 보강의 핵심 목적이 오는 FIFA 클럽 월드컵을 대비한 전력 강화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럴 수가! 김민재 파리행은 한여름 밤에 꿈?...'HERE WE GO'기자 "PSG, 다른 수비수 영입 강하게 추진 중!"

스포탈코리아
2025-06-09 오전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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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깊은 관심을 드러내왔던 파리 생제르맹(PSG)이, 실상은 다른 수비수에게 더 큰 비중을 두고 움직이고 있는 모양새다.
  •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8일(한국시간) PSG는 수비 보강, 특히 오른쪽 센터백 자원을 찾고 있으며 김민재의 영입도 검토 중이다.
  • 이번 수비 보강의 핵심 목적이 오는 FIFA 클럽 월드컵을 대비한 전력 강화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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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깊은 관심을 드러내왔던 파리 생제르맹(PSG)이, 실상은 다른 수비수에게 더 큰 비중을 두고 움직이고 있는 모양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8일(한국시간) "PSG는 수비 보강, 특히 오른쪽 센터백 자원을 찾고 있으며 김민재의 영입도 검토 중이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김민재의 에이전트를 직접 만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마르키뉴스가 팀 내 미래를 고심 중인 가운데, PSG는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는 김민재 입장에서는 유럽 챔피언 PSG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관심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수차례 부상에도 불구하고 43경기, 3,593분을 뛰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도 꾸준히 출전했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강행군을 이어가며 점차 실수가 늘었고, 이에 따라 현지 언론과 팬들의 비판도 함께 이어졌다.

여기에 구단 차원의 '홀대' 논란까지 겹쳤다. 뮌헨이 리그 우승을 확정한 직후 공개한 공식 축하 이미지에 김민재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으면서 '아시안 패싱' 논란이 일었고, 구단은 비판 여론이 커지자 뒤늦게 김민재가 포함된 이미지를 별도로 게재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게다가 레버쿠젠의 수비수 요나탄 타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현지에서는 김민재가 차기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가 다음 시즌 주전 센터백 조합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김민재는 입지가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 캄포스 단장이 에이전트와 회담을 가졌다는 사실은김민재에게 반가운 소식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정작 PSG의 최우선 타깃은 김민재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 "PSG는 이번 여름 본머스의 일리야 자바르니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PSG가 김민재를 우선순위에서 뒤로 미룬 이유는 명확하다. 이번 수비 보강의 핵심 목적이 오는 FIFA 클럽 월드컵을 대비한 전력 강화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민재는 현재 부상 여파로 클럽 월드컵 출전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독일 매체 '빌트'의 토비 알트셰플 기자는 3일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외에도 왼발에 생긴 결절종(액체로 채워진 낭종)으로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 6월 말까지 휴식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로 인해 클럽 월드컵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일각에서는 김민재가 클럽월드컵 토너먼트에서는 복귀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PSG입장에서는 선수가 매력적인 것과 별개로 위험부담을 덜고 싶을 확률이 높다.

더군다나PSG가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는 자바르니역시 상당한 실력을 가진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2023년 본머스에 입단하며 유럽 4대 리그 무대에 입성한 자바르니는초반에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2023/24시즌부터는 팀의 주전 수비수로 도약했다.

189cm의 신장과 안정적인 태클 능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수위권 수비수로 성장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36경기에 출전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딘 후이센과 함께 본머스 수비진을 이끌었다.

다만 로마노 기자는 "캄포스 PSG 단장은 이번 여름 영입 후보로 자바르니 외에도 또 다른 센터백 한 명을 리스트에 올려놓은 상태다"라며 PSG가 다른 수비수를 영입할 가능성도 남은 상태임을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 메르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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