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PSG)의 결별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 이어 파리의 의사 결정 3인방(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 루이스 캄포스 스포츠 디렉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시즌의 중요한 순간들이 다가오면서 선수들의 계약 연장과 관련한 모든 협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즉 이강인의 경우 단순히 협상이 미뤄진 것인지, 아니면 향후 거취를 두고 다른 가능성까지 열어둔 것인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PSG)의 결별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프랑스 매체 '파리팬스'는 11일(한국시간) "오스만 뎀벨레의 계약 연장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 보류된 상태다. 이는 세니 마율루,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강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이어 "파리의 의사 결정 3인방(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 루이스 캄포스 스포츠 디렉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시즌의 중요한 순간들이 다가오면서 선수들의 계약 연장과 관련한 모든 협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유는 분명하다. 선수들이 경기장 밖 문제에 신경 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매체는 "목표는 매우 단순하다. 모든 논의를 뒤로 미뤄 PSG 선수들이 경기장 밖의 문제로 흔들리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축구계에서 드문 일은 아니다. 계약 연장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도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협상을 잠시 미루는 사례는 종종 있다. 파리팬스 역시 "뎀벨레의 연장 계약에 대한 큰 틀은 이미 마련돼 있었다. 모든 당사자는 이제 발롱도르 수상자가 장기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강인에 대해서는 뎀벨레와 같은 수준의 확신이 언급되지 않았다. 매체는 이강인을 바르콜라, 마율루와 함께 협상 보류 대상자로 언급했지만 장기 계약 합의에 근접했다는 표현은 뎀벨레에게만 사용했다.

즉 이강인의 경우 단순히 협상이 미뤄진 것인지, 아니면 향후 거취를 두고 다른 가능성까지 열어둔 것인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현지 보도를 근거로 보면 재계약보다는 이적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로도 해석할 수 있다.
매체도 "우리는 잠재적인 계약 연장뿐 아니라 이적 가능성, 영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사전 작업이 이뤄졌을 것이라고 짐작한다"며 PSG 내부에서 이미 여름 시장을 대비한 움직임이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실제로 이강인은 이번 시즌 내내 이적설에 시달렸다. 그럴 만한 이유도 있었다. 이강인은 올 시즌 2선 전 지역을 오갔고, 필요할 때는 최전방까지 소화했다.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공식전 38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가치를 입증했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상황이 달랐다.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 10경기에 모두 교체로만 출전했다. 출전 시간은 263분에 그쳤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과의 4강에서는 1, 2차전 모두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큰 변수가 없다면 결승 무대에서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 역시 이제 마냥 유망주로만 분류될 나이는 아니다.
2001년생인 그는 25살로 다음 시즌 중 26세가된다. 커리어의 중요한 시기에 접어드는 만큼 주전으로 활약할 팀을 원할 가능성이 높다.

거기에 이강인이 시장에서 인기가 없는 것도 아니다. 지난달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이강인은 현재 특별한 상황에 놓여 있으며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몇 달 전부터 그를 지켜봤고 여전히 주요 타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 역시 "이강인이 아직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복수의 유럽 구단들이 그의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토트넘 홋스퍼,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뉴캐슬, 토트넘, 아스톤 빌라 모두 빅클럽이다. 그러나 PSG와 비교하면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수월하다.

특히 아틀레티코의 경우 앙투안 그리즈만의 빈자리를 대체하기 위해이강인을 눈여겨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만큼 이강인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물론 PSG가 또 한 번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이강인의 마음이 잔류 쪽으로 기울 가능성도 있다.그러나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는게 유력해 보인다.
사진= 풋수르 07,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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