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 스즈키 유이토(SC 프라이부르크)에 이어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까지 쓰러졌다.
-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1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 소속 일본 대표팀 미토마가 9일 울버햄튼전에서 왼쪽 허벅지 뒤쪽을 다쳤다.
-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오는 15일 명단 발표를 앞둔 일본 대표팀에는 큰 타격이라고 설명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2선에 비상이 걸렸다.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 스즈키 유이토(SC 프라이부르크)에 이어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까지 쓰러졌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1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 소속 일본 대표팀 미토마가 9일 울버햄튼전에서 왼쪽 허벅지 뒤쪽을 다쳤다.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절망적일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진단 결과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근육 파열로 전치 2개월 정도가 예상된다.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오는 15일 명단 발표를 앞둔 일본 대표팀에는 큰 타격"이라고 설명했다.

미토마는 지난 9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따라가던 도중 왼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매체는 당시 장면에 대해 "미토마는 극심한 통증에 얼굴을 일그러뜨렸고 오른손을 들어 플레이를 멈췄다. 이후 양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그라운드에 누웠고 달려온 동료들도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의료진의 처치를 받은 미토마는 스스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하지만 왼발을 절뚝이는 모습이 포착됐고 경기장을 떠날 때는 목발을 짚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 역시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10일 FC도쿄와 도쿄 베르디전을 현장에서 지켜본 모리야스 감독은 "정확한 정보로 보고받은 것은 없다. 회복에 어느 정도 기간이 필요한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가벼운 부상이기를 바라고 있지만 가벼운 부상은 아닌 것 같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스포니치는 미토마가 6월 14일 네덜란드전을 시작으로 치르는 조별리그 3경기는 물론 6월 28일부터 열리는 토너먼트까지 놓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일본은 이미 공격진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나미노가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중상을 입었고 지난 4일에는 스즈키가 오른쪽 쇄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두 선수 모두 월드컵 대표팀 승선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다시 주가를 끌어올리던 미토마마저 이탈 위기에 놓이면서 일본 대표팀은 월드컵을 앞두고 최악의 악재를 맞게 됐다.
미토마는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서 3골 1도움에 그치고 있지만, 지난 시즌에는 일본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도달하며 10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1일 잉글랜드와의 A매치에서는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일본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상승세도 뚜렷했다. 미토마는 지난 8일 프리미어리그 4월 이달의 골까지 수상하며 월드컵을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듯했다. 지난달 19일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 파스칼 그로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든 장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는 미토마의 개인 통산 세 번째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골 수상이었다. 미토마는 2회 수상자인 미겔 알미론, 케빈 더 브라위너, 에덴 아자르, 콜 팔머, 페드로, 모하메드 살라, 손흥민, 윌리안, 해리 윌슨을 넘어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드로스 타운젠드와 함께 최다 수상 공동 1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월드컵 개막을 불과 한 달 앞두고 예상치 못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일본 대표팀 입장에서는 핵심 2선 자원들이 줄줄이 쓰러지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고 있다.
사진=footballtransfers, 게티이미지코리아, 프리미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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