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가 엔지포스테코글루 감독 후임으로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낙점했다.
-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은 분명한 대기록이지만, 다음시즌에는 더 많은 변화를 추구해 프리미어리그에서상위권 경쟁을 이어 나가야 한다며 경질 이유를 설명했다.
- 이윽고안도니 이라올라(AFC 본머스),올리버 글라스너(크리스털팰리스),마르코 실바(풀럼) 등 다양한 인물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토트넘의 선택은 끝내 브렌트포드의 프랑크 감독이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엔지포스테코글루 감독 후임으로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낙점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크, 토트넘 신임 감독으로 합류 동의. 임명 임박"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은 사령탑이 공백인 상황이다. 지난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숙고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은 분명한 대기록이지만, 다음시즌에는 더 많은 변화를 추구해 프리미어리그에서상위권 경쟁을 이어 나가야 한다"며 경질 이유를 설명했다.
사실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UEL 우승과는 별개로 토트넘은 PL(17위),잉글랜드축구협회(FA)컵(32강 탈락), 카라바오컵(4강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이윽고안도니 이라올라(AFC 본머스),올리버 글라스너(크리스털팰리스),마르코 실바(풀럼) 등 다양한 인물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토트넘의 선택은 끝내 브렌트포드의 프랑크 감독이었다.
프랑크 감독은 지난2018년 10월브렌트포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가 부임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브렌트포드는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으로 약팀에 속했다. 그는 팀의 대대적인 변화를 추구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는 2020/21시즌 구단 역사상 74년 만에 PL로 승격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PL에서도 여전히 위엄을 과시했다. 상대적으로 약체인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10위(16승 8무 14패·승점 56)라는 준수한 성적을 뽑아냈다.
이는 토트넘에 있어 안성맞춤인 자원이었다. 특히대대적인 리빌딩이 필요한 토트넘은 프랑크 감독 선임에 많은 공을 들였다.
결국 프랑크 감독도 토트넘행을 결정 내린 것으로 보인다.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프랭크가 토트넘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에 성공했으며,이제 다니엘 레비 회장이 브렌트포드와 보상금 협상만을 앞두고 있다.

사진=디렉 케이티 세자르 페이스북,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코어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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