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 이적까지 9부 능선이 넘은 것으로 보였던 마르틴 수비멘디가 레알 마드리드행을 선택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 사비 알론소 감독은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같은패스 메이커를 원하고 있으며, 현재 이적시장에 수비멘디보다 나은 대안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 점점 아스널이적이미궁에 빠져들자, 레알이 다시금 수비멘디의 영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아스널 이적까지 '9부 능선'이 넘은 것으로 보였던 마르틴 수비멘디가 레알 마드리드행을 선택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9일(한국시간) "레알은중앙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마르틴 수비멘디 영입에 마지막 공세를 준비 중이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같은패스 메이커를 원하고 있으며, 현재 이적시장에 수비멘디보다 나은 대안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는 아스널행이 유력해 보였던 수비멘디의 차기 행선지와 정반대의 이야기다. 이적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10일 "아스널은 6,000만 유로(약 928억 원)바이아웃조항을 발동했다. 이로써수비멘디는 아스널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고, 곧 공식적인 발표가 나올 것이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자신만의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까지 포함해 아스널 입단은 시간 문제로 보였다.

좀처럼 공식 발표 소식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가운데 'BBC'를 비롯해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의 유력 매체 등은 수비멘디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런던으로 이동했다고 보도했지만, 이 또한 사실이 아니었다.
수비멘디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스페인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게시하며 메디컬 테스트설에 정면 반박했다.

점점 아스널이적이미궁에 빠져들자, 레알이 다시금 수비멘디의 영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아스'에 따르면알론소 감독은처음부터수비멘디를 원해 왔고, 마지막 한 방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레알은 수비멘디의 영입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아스는 "레알은 수비멘디가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는 것을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스포르프, 파브리치오 로마노 X,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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