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32)과 토트넘 홋스퍼의 결별이 임박했다.
-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8일 손흥민이 이적설 속에 토트넘을 떠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거액 계약을 체결한다고 독점 보도했다.
- 하지만 토트넘은 그만한 자질을 갖춘 선수의 대체자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손흥민이 떠난다면 확실한 대안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손흥민(32)과 토트넘 홋스퍼의 결별이 임박했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8일 "손흥민이 이적설 속에 토트넘을 떠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거액 계약을 체결한다"고 독점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뒤를 이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10년간 토트넘에서 활약,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두 시즌 동안 1군에서 영향력이 점차 약화되면서 이적설에 휩싸였다.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포스테코글루의 이탈은 사우디에서 최근 나온 소식을 고려하면 이적설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의 이적 수용 의사를 밝혔다. 텔레그래프(6월 6일)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의 관심을 받는 손흥민이 올여름 북런던 클럽을 떠날 수 있다는 생각을 동료들과 토트넘 코칭스태프에게 남겼다. 토트넘의 부적은 이번 시즌 역사를 만들었고, 득점과 도움 모두 두 자릿수 기록을 달성했음에도 이전의 높은 기록에 도달하지 못했다. 나이가 서서히 그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모른다. 전 토트넘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 독점 인터뷰에서 32세 손흥민이 사우디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전망을 했다"고 전했다.

킹은 매체를 통해 "손흥민이 사우디로 이적하면 거액의 계약을 맺을 것이다. 사우디로 간 다른 선수들은 모두 거액의 제안을 받았는데, 손흥민 같은 큰 선수가 왜 그런 제안을 못 받겠나? 토트넘이 해리 케인을 영입했을 때와 비슷한 이적료를 손흥민이 받는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다. 그는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뛰었고, 구단을 위한 훌륭한 봉사자였다. 그의 계약 기간이1년 남았으며, 토트넘은 이적료를 현금화할 수 있다. 사우디로 간다면 그는 평생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의 가족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만한 자질을 갖춘 선수의 대체자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손흥민이 떠난다면 확실한 대안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대체하기 위한 어려운 과제에 직면할 것이다. 토트넘에서 그의 업적은 두 가지로 기억될 것이다. 그의 특별한 축구 실력과 그에 못지않게 뛰어난 인품이다. 이 공격수는 수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상대 팀을 공포에 떨게만들었다. 놀라운 속도와 패싱력, 그리고 날카로운 골 감각을 바탕으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골든부츠를 수상했다. 또한 뛰어난 직업 윤리와 긍정적인 태도로 모범적인 리더로 떠올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에게 주장 완장을 줬다. 이 두 가지 특징은 시간이 지나면서 중요성이 커졌고, 그가 떠난다면 몹시 그리워질 뿐 아니라 토트넘에서 대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메르카토 캡처, 토트넘 홋스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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