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에서 김민재, 손흥민, 양민혁이 동시에 뛰는 것이 가능해질지도 모른다.
- 한순간 핵심 수비를 잃을 위기에 처하자, 다음 시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앞둔 토트넘에 초비상이 걸렸다.
- 또한만일 이적이 성사된다면, 한 팀에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세 명이 동시에 뛰는 흥미진진한 장면을 볼 수 있게 된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김민재, 손흥민, 양민혁이 동시에 뛰는 것이 가능해질지도 모른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9일(한국시간) "김민재가 토트넘에이적 제안을 받았다"고단독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의 현지 입지를 조명하며 "뮌헨의 수비 핵심으로 활약한 김민재는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 아래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하며 좋은 시즌을 보냈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요나단 타가 합류하면서, 김민재가방출된다는 것이 내부 기류"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계속해서 "김민재는 최근다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접촉이 이뤄졌다.이들 중 다수는 과거에도 김민재에게 큰 관심을 보였던 구단들이다. 실제로첼시, 토트넘은 김민재가 페네르바체로 이적하기 전부터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해 왔다.뮌헨은 이적료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입지가 다소 좁아지자, 토트넘이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토트넘은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탈 가능성이 매우 유력해졌다. 그는 올 시즌 내내 이적 의지를 피력하는 발언을 해왔으며, 여기에 더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되자실망감을 감추지 못해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한순간 핵심 수비를 잃을 위기에 처하자, 다음 시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앞둔 토트넘에 초비상이 걸렸다. 이러한 상황 속 김민재를 눈여겨 보기 시작한 것이다.

김민재는 지난 2023년 7월,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인 5,100만 파운드(약 8,900억 원)를 기록하고 뮌헨으로 입성했다. 투사적인 플레이와 왕성한 활동량을 기반으로 그라운드를 휘젓는 김민재는 준척 선수로 거듭났기에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카드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미 토트넘에는 주장 손흥민이 있으며, 오는 7월 임대 복귀를 앞둔 양민혁까지 있다. 때문에 김민재에게 있어도 토트넘행 안정적인 주전 자리 확보는 물론 별다른 적응기마저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만일 이적이 성사된다면, 한 팀에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세 명이 동시에 뛰는 흥미진진한 장면을 볼 수 있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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