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사령탑 선임에 가까워지면서, 손흥민의 거취도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실제로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의 피터오루크 기자는 토트넘 내부에서는 손흥민의 경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는 여전히 팀의 핵심 자산이며, 주장으로서 팀 내 존재감은 절대적이다라고 전했다.

'BBC' 'HERE WE GO' 다 나왔다! 토트넘 프랭크 감독 선임 초읽기→손흥민 "미래 신임 감독에 달려있어

스포탈코리아
2025-06-10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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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사령탑 선임에 가까워지면서, 손흥민의 거취도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 실제로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 풋볼 인사이더의 피터오루크 기자는 토트넘 내부에서는 손흥민의 경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는 여전히 팀의 핵심 자산이며, 주장으로서 팀 내 존재감은 절대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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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사령탑 선임에 가까워지면서, 손흥민의 거취도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브렌트퍼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낙점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프랭크 감독은 2027년까지 브렌트퍼드와 계약이 남아 있어, 토트넘은 약 1,000만 파운드(약 184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며, 일부 코치진 동반 시 비용은 더 늘어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프랭크와 토트넘은 공식 발표만을 남겨둔 상태이며, 곧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전하며 사실상 감독 선임을 기정사실화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성명을 통해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지난달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구단에 17년 만의 메이저 트로피를 안겼지만, 리그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려 22패를 기록하며 17위에 머물렀고,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도 각각 4라운드, 4강에서 탈락하며 기대에 못 미쳤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지도자 중 하나인 프랭크 감독을 후임으로 낙점했다. 그는 2018/19시즌부터 브렌트퍼드를 이끌며 2021년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뤄낸 뒤, 한정된 자원 속에서도 안정적인 리그 성적을 유지해 왔다.

특히 전술적 유연성과 조직적인 압박, 상황에 따른 포메이션 조정 능력은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를 준비하는 데 있어 큰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프랭크 감독의 선임이 임박하면서 자연스럽게 손흥민의 향후 거취도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지난달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높지만, 차기 감독에 따라 그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4일 "사우디 프로리그 다수 구단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으며, 토트넘은 중대한 제안이 있을 경우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사우디는 2034년 월드컵 유치와 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럽 스타들을 대거 영입 중이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손흥민도 당연히 영입 명단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의 피터오루크 기자는 "토트넘 내부에서는 손흥민의 경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는 여전히 팀의 핵심 자산이며, 주장으로서 팀 내 존재감은 절대적이다"라고 전했다.

반면 축구 종합매체 원풋볼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상업적 타격은 감수할 수밖에 없겠지만, 감정만으로 선수단을 운영할 수는 없다"며 "이번 시즌 손흥민의 퍼포먼스는 분명 하락세였고, '1년 일찍 보내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10골-10도움 기록을 8시즌 만에 놓쳤다. 이는 데뷔 시즌을 제외하면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부상 변수도 있었지만, 전성기에 비해 영향력이 감소한 점은 분명하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대비해 새로운 공격 자원을 찾는다면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현재 토트넘에서 유럽대항전 경험이 가장 풍부한 선수가 손흥민이라는 점은 고려하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하는 토트넘 입장에서도 매각을 신중하게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손흥민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프랭크 감독의 선임이 공식화되면 손흥민의 미래 또한 조만간 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미러,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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