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 내에서 김민재의 입지는 여전히견고한 것으로 보인다.
- 뮌헨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CWC)참가 명단을 공개했다.
- 이들 중 단연 눈에 돋보이는 것은 대한민국의 철기둥 김민재.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바이에른 뮌헨 내에서 김민재의 입지는 여전히견고한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CWC)참가 명단을 공개했다.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와 같은 베테랑은 물론새로 영입된 요나탄 타와 톰 비쇼프도 포함됐다.

이들 중 단연 눈에 돋보이는 것은 대한민국의 '철기둥' 김민재. 지난해부터 통증을 느껴오던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온갖 고초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김민재는43경기 출전해3골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여기에 더해 분데스리가 우승까지 거머쥐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출전김민재의 건강을 악화시켰고, 기어코 부상까지 이어졌다.이로 인해6월 A매치 명단에서도제외되기도 했다.

그 탓일까. 시즌 종료 후 김민재는 지독한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막스 에베를 단장이 적극적으로 그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었으며, 뱅상 콤파니 감독마저 최근그의 방출을 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것도 모자라 뮌헨이 직접 프리미어리그 6개 구단에 역제안까지 했다는 설까지 퍼지며 김민재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개의치 않았다. 끝내 CWC를 치르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현재 경기 출전 여부는미지수지만, 중족골 골절로 이토 히로키가 낙마한 것에 반해 김민재가 포함된 것은 건강 상태가 많이 호전됐음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하다.

또한 우려했던 것보다 뮌헨 내에서 김민재의 입지는 견고한 것으로 보인다. 뮌헨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다음 시즌 홈 유니폼을 공개했고,해리 케인, 뮐러,알폰소 데이비스 등과 함께 유니폼 모델로 선정됐다.
한편, 뮌헨은 오는 16일신시내티 스타디움에서오클랜드 시티와의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해당 경기에서 김민재가 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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