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가 팀을 떠날 것이란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 이후수비진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 올 시즌 그는 뱅상 콤파니 감독 아래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가 팀을 떠날 것이란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풋 메르카토' 소속 산티 아우나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알 나스르가 김민재를 향해관심을 표하고 있다. 선수 역시 이적에 열려 있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라며 "이는 김민재의 커리어에 있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이적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우나는 "김민재는 지난 2023년 여름 SSC 나폴리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수비진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시즌이 지날수록 점차 경기력이 하락했다.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이토 히로키 등에게 밀려 입지가 좁아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알 나스르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매우 공격적인 태도로 접근하고 있다.협상 또한 상당히 진전된 게 사실이다"라며 "알 나스르 이적은축구 경기력으로나 재정적으로 의미 있는 도전이 될 수 있다. 선수도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에서 뛰는 것을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김민재가 이적할 수 있단 주장이 반복되고 있다. 올 시즌 그는 뱅상 콤파니 감독 아래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내내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토마스 투헬 감독을 벗어나 훨훨 날았지만,막바지 무너져 내렸다. 뮌헨은 부상을 호소하던 김민재의 출전을 강행하며 휴식 대신 무리한 일정을 소화케 했다. 결국 잘 버텨내던 김민재의 몸 상태는 악화했고 부상 회복 또한 더뎌지고 있다.
독일 '빌트'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최근 김민재의 이적료를 기존 5,000만 유로(약 787억 원)가 아닌 3,500만 유로(약 551억 원)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디까지나 해당 매체의 주장일 수 있으나 구단이 이적에 열려 있음을 시사하는 듯한 비슷한 결의 내용이 쏟아지고 있어 설득력이 있다는 분위기다.
사진=FotbollDirekt,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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