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이 원하던 호드리구는 끝내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 지난 2019년 7월 레알에 입단한 이후, 현재까지 267경기에 출전해 68골 4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 호드리구 역시 이를 증명하듯 자신의 SNS에 행복하다라는 문구와 함께 레알에서 동료들과 훈련받는 사진을 게시하며 잔류 의지를 내비쳤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아스널이 원하던 호드리구는 끝내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호드리구는 레알에서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지난 2019년 7월 레알에 입단한 이후, 현재까지 267경기에 출전해 68골 4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활약 덕분에 레알은 라리가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3회, 코파 델 레이 1회 우승 등 굵직한 트로피들을 들어올릴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아스널 이적설이 급격히 불거지고 있었다.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호드리구는 올 시즌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었으며, 이로인해 아스널이 관심을 표출하자 긍정적인 기류가 오가던 상황이었다.
이러한 이유로는 레알 내에서 호드리구의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호드리구는 이전까지만 하더라도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합을 맞춰 공격진을 구성했지만,킬리안 음바페가 들어온 후 완전히 배제된 상황이었다.
여기에 더해 호드리구가 실망감을 느끼고 집에만 갇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설까지 퍼지며, 호드리구를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때문에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명하기도 했었다.

그럼에도 확실한 것은 호드리구의 미래가그만큼 불투명했다는 것. 이에 아스널 이적설이 힘을 받으며 유력해지는 듯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그를 붙잡았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피터 오르쿠 수석기자는 13일(한국시간)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호드리구의 상황을 예의주시했지만, 알론소감독의 설득 덕분에호드리구는 레알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호드리구 역시레알에 남고 싶어 한다. 팀에서 자신의 자리를 두고 다시 싸울 준비가 돼있다. 이적을 고려한다면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높은 주급이 걸림돌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호드리구 역시 이를 증명하듯 자신의 SNS에 '행복하다'라는 문구와 함께 레알에서 동료들과 훈련받는 사진을 게시하며 잔류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기브미스포츠, 풋볼365, 원풋볼, 호드리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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