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는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가 자신의 입장을 공고히 했다.
- 토트넘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선수는 맨유행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 음뵈모는 스피드와 돌파 능력, 날카로운 슈팅과 패스를 겸비한 다재다능한 윙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는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가 자신의 입장을 공고히 했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풋볼'은 16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의 공격수 음뵈모의 맨유행이 점점 커지고 있다. 토트넘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선수는 맨유행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음뵈모는 스피드와 돌파 능력, 날카로운 슈팅과 패스를 겸비한 다재다능한 윙어다.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하지만 중앙 공격수 역할도 소화할 수 있으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 8도움을 기록해 득점 랭킹 5위에 오르는 등 탁월한 공격력을 입증했다.

이로 인해 토트넘과 맨유가 동시에 영입에 뛰어들었고 음뵈모의은사인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영입한 토트넘이 선수의 영입에 힘을 실고 있는 중이었다.
실제 지난 14일 영국 매체 '미러'에따르면 토트넘은 프랑크 감독의 존재를 강조하며 음뵈모 영입을 위해 이적료 7,000만 파운드(약 1,299억 원)를 제안한 상황이다.
맨유도 분명 매력적인 선택지는 맞으나 프랑크 감독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토트넘을 이기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음뵈모의 머릿속에는 오직 맨유만 있는 모양새다.

당초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토트넘이 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는 듯했지만, 음뵈모는 오직 맨유 이적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라이벌풋볼은 "맨유는 여전히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음뵈모는 토트넘이 아닌 맨유로의 이적만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44골에 그치며, 강등권 팀을 제외하면 최저 득점 팀 중 하나였다. 음뵈모는 이런 맨유 공격진에 즉각적인 해답이 될 수 있는 선수"라며,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공격 재편을 추진 중인 맨유의 핵심 퍼즐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분명올 시즌 맨유의 가장 큰 약점은 '골 결정력'이었다.
주전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는 리그에서 나란히 부진을 겪으며 합산 7골에 그쳤고, 그 결과 팀은 리그 15위(11승 9무 18패·승점 42점)로 추락했다. 유로파리그 준우승, 카라바오컵 8강, FA컵 16강 탈락 등 성적 역시 맨유라는 이름값에 한참 못 미쳤다.
이런 가운데 맨유는 이미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한 데 이어, 음뵈모 영입에도 근접하며 다음 시즌 한층 날카로워진 공격진을예고하고 있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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