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토트넘 홋스퍼가 분데스리가에서 주목받는 미드필더를 노리고 있다.
- 영국 매체 풋볼365는 16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인 벤 제이콥스 기자의 발언을 인용 토트넘이사비 시몬스(RB 라이프치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 또한 주목할 만 하다라고 보도했다.
- 이에 미드필더에 창의적인 선수를 원하는 토트넘이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토트넘 홋스퍼가 분데스리가에서 주목받는 미드필더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6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인 벤 제이콥스 기자의 발언을 인용 "토트넘이사비 시몬스(RB 라이프치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 또한 주목할 만 하다"라고 보도했다.

제이콥스 기자는 'Last Word on Spurs' 팟캐스트에 출연해 "시몬스와 프리미어리그 클럽 간의 연결은 분명히 주목할 만한 사안"이라며 "토트넘이 시몬스를 좋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공식적인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다. 입찰 여부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시몬스를 둘러싼 이야기들은 계속 나올 것"이라며 토트넘이 선수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밝혔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시몬스는 파리 생제르맹 유스 출신으로 어릴 적부터 주목받던 기대주였다. 2020년 8월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2022년 7월 PSV 에인트호번으로 임대 이적하며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찾았다.

에레디비시(네덜란드 리그)에서 그는 곧바로 두각을 나타냈고, 2022-23시즌 48경기 2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성공적인 시즌 후 PSG로 복귀했음에도 팀 내 경쟁 속에서 입지를 확보하지 못했고, 결국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로 임대됐다.
라이프치히에서도 시몬스는 43경기 10골 13도움이라는 눈에 띄는 성적을 남겼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 1월 완전 영입됐다. 올 시즌 초반에는 발목 부상으로 약 두 달간 결장했지만, 빠르게 몸 상태를 회복하며 33경기에서 11골 8도움을 기록, 팀 공격을 이끄는 핵심 자원으로 활약 했다.

이에 미드필더에 창의적인 선수를 원하는 토트넘이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제임스 매디슨이라는 걸출한 공격형 미드필더가 있지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병행할 것을 감안한다면 뎁스 강화는 중요한 부분이다.
문제는 이적료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프치히는 시몬스의 이적료로 8,000만 유로(약 1,259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토트넘은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하며 이미 3,500만 유로(약 551억 원)를 지출한 상황으로, 시몬스까지 영입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 부임 이후 대대적인 전력 강화를 꾀하고 있는 토트넘이 과연 라이프치히의 요구를 수용하고 시몬스를 데려올 수 있을까.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투더레인앤드백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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