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네르바흐체의 에딘 제코가 빅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 세리에 A의 피오렌티나가 제코를 영입하기 직전이다.
- 제코의 영입으로 공격력을 보강해 승점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면 다음 시즌 상위 대회도 노려볼 수 있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노장은 아직 죽지 않았다. 페네르바흐체의 에딘 제코가 빅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세리에 A의 피오렌티나가 제코를 영입하기 직전이다. 2년 만의 이탈리아 무대 복귀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화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시그니처 문구인 'HERE WE GO'를 사용해 "피오렌티나는 페네르바체로부터 에딘 제코를 데려오는 계약에 동의했다.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라고 보도했다.
1986년생으로 39살이 된 제코는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의 VFL 볼프스부르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 세리에 A의 AS 로마와 인터밀란을 거쳐 페네르바체로 떠난 제코의 커리어는 끝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끝나긴커녕 여전히 날카로운 모습을 유지했다.

2024/25시즌 무려 53경기에 출전해 21골 8도움을 기록한 제코는 아직 건재함을 알렸다. 이를 알아본 피오렌티나는 이탈리아 무대 경험도 풍부한 제코를 높이 평가했다. 로마노는 "제코는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2027년 6월까지 계약했다. 그는 시즌 당 최대 180만 유로(약 28억 원)를 받게 될 것이다. 피오렌티나 부임이 유력한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의 새로운 프로젝트의 일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오렌티나는 2024/25시즌 세리에 A 6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총 60득점을 기록한 피오렌티나는 유럽 대항전에 진출한 다른 5팀과 비교해 패배 경기가 조금 더 많다. 제코의 영입으로 공격력을 보강해 승점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면 다음 시즌 상위 대회도 노려볼 수 있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사회관계망서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