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위고 에키티케(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영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일 모양이다.
-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8일(한국시간) 맨유는 에키티케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라고 보도했다.
- 이어 리버풀은 프랑크푸르트가 요구하는 높은 이적료를 감안해 다양한 제안을 준비중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위고 에키티케(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영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일 모양이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8일(한국시간) "맨유는 에키티케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리버풀은 프랑크푸르트가 요구하는 높은 이적료를 감안해 다양한 제안을 준비중이다. 첼시와 리버풀은 이미 프랑크푸르트가 요구한 금액으로 인해 관심을 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에키티케는 2002년생으로 스타드랭스 유스팀 출신이다. 2020년 1군 데뷔 이후 2022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으나, 출전 기회 부족으로 32경기 4골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쳤다.
그러나 2024년 겨울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이적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후반기에만 16경기 4골을 기록한 그는 이번 시즌 공식전 48경기에서 22골 12도움을 올리며 독일 무대에서 완전히 부활했다. 190cm의 장신에 폭발적인 스피드, 강한 피지컬과 골 결정력을 겸비한 에키티케는 단숨에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하나로 떠올랐다.
맨유는 당초 스포르팅CP의 빅토르 요케레스를 영입 1순위로 고려했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자, 빠르게 방향을 틀어 에키티케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적료다. 프랑크푸르트는 에키티케의 몸값으로 1억 유로(약 1,583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맨유는 현금 외에도 보유 자원을 포함한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다.
피차헤스는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 등 일부 공격수를 포함한 거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에키티케 영입전에 있어 가격 경쟁이 심화되기 전 선제적으로 협상을 마무리하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며칠 내로 구체적인 조건이 담긴 제안을 프랑크푸르트 측에 전달하고, 공식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더 선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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