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이 제 2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상황을 만들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코나테와의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이번 이적시장에서 그의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이어 코나테는 현재 리버풀과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으며, 구단은 협상 진전이 없을 경우 2025년 여름에 아무런 이적료 없이 떠나보내는 위험을 감수하기보다 지금 매각하는 쪽이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리버풀이 제 2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상황을 만들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코나테와의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이번 이적시장에서 그의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코나테는 현재 리버풀과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으며, 구단은 협상 진전이 없을 경우 2025년 여름에 아무런 이적료 없이 떠나보내는 위험을 감수하기보다 지금 매각하는 쪽이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1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코나테는 잦은 부상 탓에 '유리몸'이라는 평가도 받았지만, 출전할 때마다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하며 반 다이크와 함께 팀의 핵심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에도 42경기에 출전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리버풀은 그를 반 다이크의 후계자로 점찍고 있지만, 계약이 2026년 6월에 만료됨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협상은 답보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이 코나테를 자유계약으로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최근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과 2026년까지 계약된 코나테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계약 종료 후 자유계약으로 데려오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이미알렉산더아놀드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전례가 있다.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352경기 23골 92도움을 기록하며 상징적 존재였던 알렉산더아놀드는, 계약 만료 1년을 앞두고 레알의 꾸준한 관심을 받았고, 끝내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났다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은 이번에도 코나테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즉 알렉산더아놀드의 상황과 비슷한 경우다.
코나테 마저비슷한 경로를 밟을 가능성이 제기되자, 리버풀은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또 다른 핵심 자산을 아무런 보상 없이 잃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리버풀은 큰 금액을 챙기지는 못하더라도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매각을 감행하겠다는 눈치다.
피차헤스는 "리버풀의 입장은 분명하다. 현재 팀 내 핵심 선수들과의 계약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또 다른 계약 실패를 반복하고 싶지는 않은 분위기다"라며 리버풀이 알렉산더아놀드와 같은 사례를 반복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구단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결국 어떤 방식으로든 코나테가 리버풀을 떠날 확률은 점점 높아지는 분위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