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SK FC,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이 주최 및 주관하는 2025 넥슨 챔피언스 컵(NCC) In Jeju-H의 열기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 제주SK가 운영 총괄을 맡은 2025 NCC In Jeju-H는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스포츠클럽리그 개최 및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한 제주유나이티드 JUMP(Jeju United Middleschool Premierleaue)리그가넥슨의 지원으로 확대 출범된 것이다.
- 21일 오전 10시 30분경 제주 서귀포 소재 남주고 운동장에서는 남주고 1학년 2반과서귀포고 1학년 4반의 남부리그 2차전이 열렸다.

[SPORTALKOREA=제주] 배웅기 기자= 제주SK FC,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이 주최 및 주관하는 '2025 넥슨 챔피언스 컵(NCC) In Jeju-H'의 열기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제주SK가 운영 총괄을 맡은 2025 NCC In Jeju-H는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스포츠클럽리그 개최 및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한 '제주유나이티드 JUMP(Jeju United Middleschool Premierleaue)리그'가넥슨의 지원으로 확대 출범된 것이다.
개최 기간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0월까지로 경기는 각 학교 운동장을 비롯한 제주 일원에서 치러진다. 제주 내에서는 11개 고등학교가 참가하며 각 학교에서 선발전(체육대회 등)을 거쳐 우승한 1학년 한 학급이 출전 자격을 갖는다.중부리그(제주제일고·사대부고·남녕고), 남부리그(남주고·대정고·서귀포고), 동부리그(오현고·대기고·제주중앙고), 서부리그(한림공고·한림고) 등 총 4개 권역으로 나뉘어 각 조 1위가 토너먼트 진출권을 얻는 방식이다.
21일 오전 10시 30분경 제주 서귀포 소재 남주고 운동장에서는 남주고 1학년 2반과서귀포고 1학년 4반의 남부리그 2차전이 열렸다. 두 학교 모두 대정고에3-0으로 이긴 상황이었기때문에 토너먼트 진출권을 놓고 겨루는 '사실상 결승전'이었다. 비바람은 물론 안개까지 자욱했지만 학생들의 넘치는 열정을 꺾을 수는 없었다.


서로 치고받는 명승부가 연출된 가운데경기는 3-3 무승부로 승자를 가리지 못했고,이어진 승부차기에서 8번 키커까지 나서는 혈투 끝 남주고가 6-5 승리를 거뒀다. 비록 희비는 엇갈렸으나 학생들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라는 더 큰 선물을 받았다.
남주고 1학년 2반 담임교사 전봉우 씨는 "승패를 떠나 아이들에게 협동심과 스포츠 정신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됐다. 사실 수업을 통해서는 배우기 어려운 가치다. 좋은 취지의 대회를 마련해 주셔서 아이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저로서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어릴 적으로 돌아가 함께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밝혔다.
자신을 '서귀포고 반 페르시'라고 소개한 서귀포고 1학년 4반 부준서 군은 "학교 안에서도 축구할 인원을 모으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큰 규모의 대회를 뛸 수 있게 돼 설렌다. 저희가 올해 입학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어색함이 있었는데 부대끼며 축구하다 보니 금세 친해질 수 있어 가장 좋았다. 제 별명이 '서귀포고 반 페르시'다. 곧 들어가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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