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케르케즈는 이제 사실상 리버풀의 새로운 선수가 됐다.
-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모든 계약서에 서명이 끝났다라고 밝혔다.
- 리버풀은 지난 1월부터 꾸준히 케르케즈에게 관심을 보여왔으며, 여러 팀들과의 경쟁 끝에 마침내 그의 영입을 확정지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밀로시 케르케즈(본머스)의 리버풀행이 끝난 모양이다. 이제 구단의 발표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케르케즈는 이제 사실상 리버풀의 새로운 선수가 됐다. 구단과 계약도 완료됐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모든 계약서에 서명이 끝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의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40억 원)이고 'HERE WE GO'확정이다.이제 공식 발표만 남았다"라고 덧붙였다.

드디어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리버풀이 케르케즈를 품게 됐다.케르케즈는 이번 시즌 명실상부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좌풀백이었다.
2023년 여름 AZ 알크마르를 떠나 본머스에 입단한 뒤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는 33경기에서 1도움에 그쳤다.
그러나 2024/25시즌에는 리그 36경기에서 2골 6도움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고 본머스 돌풍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리버풀은 그동안 앤디 로버트슨과 코스타스 치미카스를 앞세워 좌측 수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왔지만, 지난 시즌 두 선수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세대교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여기에 로버트슨의 경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리버풀은 지난 1월부터 꾸준히 케르케즈에게 관심을 보여왔으며, 여러 팀들과의 경쟁 끝에 마침내 그의 영입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리버풀은 이미 영입을 발표한 제레미 프림퐁에 이어 또 한 번 훌륭한좌우 풀백 조합을구성할 수 있게됐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X,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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