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자와 다이시 브랜든은 193cm 준수한 신장에 수준급 발밑 기술을 지닌일본이 자랑하는차세대 골리다.
- 노자와 다이시 브랜든이 비운 자리는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김승규가 메울 전망이다.
- 지난 7일 FC도쿄는 김승규와 나가쿠라 모토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일본 국적의 젊은 골키퍼 FC도쿄 소속 노자와 다이시 브랜든이 유럽 무대를 밟는다.
일본 '풋볼 존'은 24일(한국시간) "22세 일본인 골키퍼 노자와 다이시 브랜든이 유럽 1부 리그 로얄 앤트워프로 향한다. 이적료는 100만 유로(약 17억 원) 수준으로 벨기에 현지 매체에서 '영입 완료' 보도가 나왔다"라고 전했다.
노자와 다이시 브랜든은 193cm 준수한 신장에 수준급 발밑 기술을 지닌일본이 자랑하는차세대 골리다. 2020년 FC도쿄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이후 매 시즌 성장을 거듭했고 2024년 태국전을 통해 일본 대표팀에 발탁됐다. 같은 해엔 아시안 컵,파리올림픽에 동행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현재 벨기에 1부 리그 소속인 로얄 앤트워프는 주전 골키퍼 센느 라머스가 팀을 떠날 것이 기정사실이다. 여기에 백업 골키퍼인 야닉 토렌, 닐스 더발케네르의 계약도 1년밖에 남지 않아 무혈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노자와 다이시 브랜든이 비운 자리는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김승규가 메울 전망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골키퍼김승규는 지난 수년 동안 K리그, J리그를 막론하고 빼어난 활약을 펼쳐왔다.
승승장구하던 김승규에게 고난이 찾아온 것은 지난 2023년이다. 당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대비한 훈련 도중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은 그는 지난해 8월 말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2달여 만에 또다시 십자인대 파열로 쓰러지며 안타까움을 샀다.


자칫하면 커리어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큰 부상이었으나김승규는 피나는 노력 끝에 다시금 필드로 돌아왔다. 대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 샤바브유니폼을 벗고 FC도쿄로 적을 옮겼다. 지난 7일 FC도쿄는 김승규와 나가쿠라 모토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팬들은 해당 소식을 다룬 기사 댓글을 통해 "우리의 구세주", "미리 감사하다", "제발 강등을 막아줘" 등의 반응을 남기며 환영했다.
FC도쿄는 현재 리그 20경기에서 5승 5무 10패(승점 20), 17위에 그치고 있다. 영입생 김승규의 활약이 절대적인 상황이다.
한편 김승규 골키퍼는 최근 구단 공식 계정을 통해 훈련을 진행하는모습이 공개되며 복귀가 멀지 않았음을 알렸다.
사진=FC도쿄 SNS, 풋볼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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