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 영입이 뜻밖의 암초에 부딪혔다.
- 영국 매체 BBC의 사미 목벨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브렌트퍼드가 맨유의 음뵈모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며 맨유는 그의영입을 위해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1,029억 원)와 옵션 750만 파운드(약 94억 원)를 제안했지만 브렌트퍼드는 기본금으로 6,250만 파운드(약 1,17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등이 음뵈모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전히 무게는 맨유 이적 쪽으로 기울어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 영입이 뜻밖의 암초에 부딪혔다.
영국 매체 'BBC'의 사미 목벨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브렌트퍼드가 맨유의 음뵈모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며 "맨유는 그의영입을 위해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1,029억 원)와 옵션 750만 파운드(약 94억 원)를 제안했지만 브렌트퍼드는 기본금으로 6,250만 파운드(약 1,17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초 맨유의 음뵈모 영입은 기정사실화였다. 맨유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맨체스터월드'의 리치 페이 기자는 지난 26일 "맨유가 음뵈모 영입 합의에 도달했다"며 "브렌트퍼드는 그가 마테우스 쿠냐만큼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맨유가 브렌트퍼드의 이적료 요구를 들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팀의 의견차 자체는 크지 않으나 지불 구조에서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브렌트퍼드는 맨유의 제안처럼 이적료에 옵션이 포함되는 걸 원치 않아 한다. 반면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PSR) 준수 등을 이유로 덜컥 큰돈을 지불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불행 중 다행히도 개인 협상 자체는 합의에 이르렀다. 영국 매체 '더 스탠다드'의 샘 타부토 기자는 26일 "음뵈모는 맨유에서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7,000만 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등이 음뵈모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전히 무게는 맨유 이적 쪽으로 기울어있다. 영국 매체 '머페티어즈'는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유는 음뵈모에게 탄탄한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음뵈모 또한 맨유 이적을 선호했고, 이는 그가 (다른 팀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사진=토크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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