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수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시간 동안 많은 일을 겪으며 제 자신을 돌아보고 삶과 축구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과정에서 후회도 많았고, 반성도 많이 했지만 동시에 제가 얼마나 축구를 사랑하고 다시 그라운드에 서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한지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1년여 자숙의 시간을 가진 황현수는 타이 리그 1(태국 1부 리그)에서 새로운 출발을 앞뒀다.

'前 FC서울' 황현수, 음주운전 자숙 1년 만 그라운드 복귀한다…"많이 후회하고 반성해"

스포탈코리아
2025-07-08 오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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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황현수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시간 동안 많은 일을 겪으며 제 자신을 돌아보고 삶과 축구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 그 과정에서 후회도 많았고, 반성도 많이 했지만 동시에 제가 얼마나 축구를 사랑하고 다시 그라운드에 서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한지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 1년여 자숙의 시간을 가진 황현수는 타이 리그 1(태국 1부 리그)에서 새로운 출발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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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황현수가 1년여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한다.

황현수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시간 동안 많은 일을 겪으며 제 자신을 돌아보고 삶과 축구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과정에서 후회도 많았고, 반성도 많이 했지만 동시에 제가 얼마나 축구를 사랑하고 다시 그라운드에 서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한지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제게 다시 한번 선수로서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공식 발표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할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다"며 "이 기회를 절대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다. 축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 마음으로, 더 낮은 자세로 진심을 담아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선수이자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분들과 조용히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행보 속에서 제 진심과 노력이 느껴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C서울 유소년팀 동래중, 오산고 출신 황현수는 2014년 1군 입단 후 2017년 프로 데뷔해 통산 141경기 9골 3도움을 기록한 '원클럽맨'이다.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U-23 국가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혁혁한 공을 세웠다.

황현수는 지난해 6월 음주운전 후 1개월 동안 적발을 보고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계약 해지됐고,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서 K리그 15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1,20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1년여 자숙의 시간을 가진 황현수는 타이 리그 1(태국 1부 리그)에서 새로운 출발을 앞뒀다. 태국 매체 '볼 타이'는 7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타이 리그 1에 새롭게 참가하는 아유타야 유나이티드가 황현수 영입으로 수비를 강화한다"며 "183cm의 신장을 가진 그는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과거 대한민국 U-19와 U-23 대표팀에서 활약했다"고 보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황현수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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