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팀 신상우 감독이 자신 있게 우승을 외쳤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중국과 1차전으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정을 시작한다. 신상우 감독은 세대교체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안방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동아시안컵 기자회견] 입 모아 "우승" 외친 신상우호…"FIFA랭킹이 실력 대변하지 않아"

스포탈코리아
2025-07-08 오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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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팀 신상우 감독이 자신 있게 우승을 외쳤다.
  •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중국과 1차전으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정을 시작한다.
  • 신상우 감독은 세대교체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안방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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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팀 신상우 감독이 자신 있게 우승을 외쳤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중국과 1차전으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13일 일본(화성종합경기타운), 16일 대만(수원월드컵경기장)을 상대한다.

남자 대표팀과는 달리 '언더독'의 입장으로 이번 대회에 임하는 신상우호다. 신상우 감독은 세대교체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안방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의 마지막 EAFF E-1 챔피언십 우승은 2005년이다.

8일 오후 2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각 팀 감독(중국 안테 밀리치치·한국 신상우·일본 닐스 닐센·대만 찬휴밍)과 대표 선수(중국 우하이옌·한국 이금민·일본 하나 타카시·대만 사키 마츠나가)가 1명씩 참석했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신상우 감독은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우승이 목표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뛰어난 팀들과 경기하게 돼 좋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첫 경기인 중국전을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신상우 감독은 지난 5월 콜롬비아와 쿠팡플레이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1, 2차전을 통해 여러 선수를 점검했다. 특히 콜롬비아와 2차전(1-1 무승부)에서는1차전(0-1 패)과 비교해 선발 명단11명을 모두 교체하는 파격적 결단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실험적 기용을 이어갈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우승을 목표라고 말한 이유는 기존 선수와 신예들의 조합이 잘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운 날씨지만 조직적 분위기 속에서 잘 준비했다. 방향성이 잘 갖춰진다면 아시안컵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신상우호는 최근 김진희(경주한수원WFC), 최유리(인천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박수정(울산과학대)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맹다희, 김유리(이상 화천KSPO), 현슬기(경주)가 대체 발탁됐지만선수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상황에서 주축의 부재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서는 "부상자가 있어 안타깝지만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을 선발했고, 훈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FIFA)랭킹은 일본(7위)과 중국(17위)이 더 높지만 국내에서 하는 대회고 날씨가 변수가 될 수 있다. 축구는 랭킹으로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자신 있게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기자회견에 자리한 주장 이금민(버밍엄 시티 WFC) 역시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준비한 걸 잘 보여드리고 싶고 한 팀의 주장으로 와있기 때문에 최고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고 싶다"며 "젊은 선수가 많이 발탁됐다. 축구적으로는 이야기할 게 많지 않다. 저를 비롯한 고참들은대표팀에서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게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지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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