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가 속한 우한 싼전이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 수렁에 빠졌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우한이 덩주오샹 감독대행을 경질하고 트루시에의 선임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초 감독대행으로 부임한 덩주오샹의 경험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평가다.

베트남서 '폭망'했는데…중국서 '韓 국가대표' 지도한다! "6G 무승→감독 교체 가능성 높아"

스포탈코리아
2025-08-13 오전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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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가 속한 우한 싼전이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 수렁에 빠졌다.
  •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우한이 덩주오샹 감독대행을 경질하고 트루시에의 선임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올 시즌 초 감독대행으로 부임한 덩주오샹의 경험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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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가 속한 우한 싼전이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 수렁에 빠졌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우한이 덩주오샹 감독대행을 경질하고 트루시에의 선임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우한은 10일 중국 우한에 위치한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메이저우 하카와 2025 중국 슈퍼리그(CS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19분 엘리아스 마르 오마르손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우한은 후반 6분 구스타부 사우에르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20분 제롬 음베켈리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패했다.

우한은 지난 6월 18일 선전 신펑청전(2-1 승리) 승리 후 6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16개 팀 가운데 11위(5승 6무 9패·승점 21)에 처지게 됐다. 강등권과 격차는 불과 승점 7이다.

올 시즌 초 감독대행으로 부임한 덩주오샹의 경험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평가다.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는 트루시에는 선전 FC와 항저우 뤼청(現 저장 FC)을 지휘한 바 있다.

다만 당장의 지도력에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트루시에는 일본의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끄는 등 과거에는 역량을 인정받았으나 2010년대 들어 실패를 거듭했고, 가장 최근에는 박항서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 뒤를 이어 베트남 감독으로 재임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매체는 "트루시에는 얼마 전 강의 차중국 다롄의 한 대학에방문했다. 이는 그가 우한에 부임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의미한다"면서도 "구단이 6경기 연속 무승을 거둔 게 온전히 덩주오샹의 책임은 아니다. 지금으로서는 그가 우한의 부진 원인을 찾아내고 CSL 잔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지를 보내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소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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