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은 18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33라운드 홈경기에서 한가람, 문성우의 연속골과모따의 멀티골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7경기 연속 무패 행진(4승 3무)을 내달린 안양은 7위(12승 6무 15패·승점 42)로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한다. 5경기가 남은 시점2위 김천(16승 7무 10패·승점 55)과 격차를 승점 16으로 벌린 1위 전북현대(21승 8무 4패·승점 71)의 조기 우승도 확정됐다.

[K리그1 33R] '한가람 프로 데뷔골→문성우·모따 연속골' 안양, 김천에 4-1 승리…전북 조기 우승 '확정'

스포탈코리아
2025-10-18 오후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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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안양은 18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33라운드 홈경기에서 한가람, 문성우의 연속골과모따의 멀티골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 7경기 연속 무패 행진(4승 3무)을 내달린 안양은 7위(12승 6무 15패·승점 42)로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한다.
  • 5경기가 남은 시점2위 김천(16승 7무 10패·승점 55)과 격차를 승점 16으로 벌린 1위 전북현대(21승 8무 4패·승점 71)의 조기 우승도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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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안양] 배웅기 기자= FC안양이 제대로 흐름을 탔다.

안양은 18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33라운드 홈경기에서 한가람, 문성우의 연속골과모따의 멀티골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7경기 연속 무패 행진(4승 3무)을 내달린 안양은 7위(12승 6무 15패·승점 42)로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한다.

5경기가 남은 시점2위 김천(16승 7무 10패·승점 55)과 격차를 승점 16으로 벌린 1위 전북현대(21승 8무 4패·승점 71)의 조기 우승도 확정됐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다솔이 골문을 지켰고, 김동진-권경원-이창용-이태희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미드필드진에 문성우-토마스-한가람-최성범이 자리했고, 최전방에 모따-김보경이 포진했다.

이에 맞서는 정정용 김천 감독의 선택은 4-4-2 포메이션이었다. 김태훈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고, 박철우-박찬용-김강산-이정택이 수비진을 이뤘다. 미드필드진에 김승섭-맹성웅-이승원-이동준이 위치했고, 최전방에 박상혁-이동경이 나섰다.

전반 1분이 채 지나지 않아 안양의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박찬용이 헤더로 걷어낸 볼을 한가람이 먼 거리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연결했고, 볼은 김태훈이 손쓸 새 없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가람의 프로 데뷔골이었다.

안양이 계속해서 김천을 밀어붙였다. 김천은 간헐적인 역습으로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했지만 권경원을 중심으로 한 안양의 탄탄한 수비에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33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태희의 크로스에 이은 문성우의 박스 안 오른발 발리슛이 골망을 갈랐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문성우가 전반 39분 추가골을 뽑아내며 득점 취소의 아쉬움을 달랬다. 안양의 깔끔한 역습이 빛났다. 최성범이 볼을 몰고 전진한 뒤 쇄도하는 문성우에게 내줬고, 문성우가 박스 안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2분 박철우와 이동경의 유려한 연계에 이은 크로스는 김동진이 헤더로 걷어냈다.

김천이 후반 시작 전 이동준 대신 원기종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4분에는 최성범의 박스 안 왼발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위험천만한 장면이 연출됐지만 직전 패스를 건넨 모따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안양이 모따의 추가골로 1점 더 달아났다. 후반 13분 김동진의 코너킥을 높은 타점의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안양은 후반 14분 최성범과 문성우 대신 채현우와 이상용, 김천은 후반 16분 이승원과 이정택 대신 박태준과 오인표를 투입했다. 후반 20분 김보경의 일대일 찬스는 김태훈이 빠르게 각을 좁혀 나오며 무산됐고, 직후 채현우의 박스 안 왼발 슛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김천이 후반 25분 원기종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한가람이 걷어낸 볼을 지체 없는 왼발 슛으로 연결했다. 후반 27분에는 김태훈이 모따의 박스 안 일대일 찬스를 막아내며 사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좀처럼 안양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김천은 후반 31분 김승섭 대신 김인균을 투입하는 등 공격에 열을 올렸으나 안양은 11명 전원이 수비에 가담하며 뒷문을 걸어 잠갔고, 오히려 후반 45분 모따가 1골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안양의 4-1 승리로끝을 맺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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