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골 1도움을 작렬하며로스앤젤레스 FC메이저리그사커(MLS) 컵 8강으로 이끈 손흥민을 향해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 LAFC는 3일 오전 10시 45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플레이오프 16강 2차전에서 오스틴FC를 4-1로 꺾었다.
 - 경기 후 MLS 공식 프로그램 MLS WARM-UP에서 패널들은 오늘최고의선수는 손흥민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1골 1도움을 작렬하며로스앤젤레스 FC메이저리그사커(MLS) 컵 8강으로 이끈 손흥민을 향해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LAFC는 3일 오전 10시 45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플레이오프 16강 2차전에서 오스틴FC를 4-1로 꺾었다. 1차전에서도 2-1 승리를 거뒀던 LAFC는 시리즈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1차전에서 다소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LAFC는 이날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20분 손흥민이 특유의 시저스 페인트 이후 오른발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4분 뒤에는 손흥민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드니 부앙가가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막판 부앙가가 한 골을 더 보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허용했지만 오스틴은 이후 뚜렷한 반격을 만들지 못했고,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제레미 에보비세가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는 4-1로 마무리됐다.
비록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것은 부앙가였지만경기의 흐름을 좌우한 선수를꼽으라면 대부분 주저 없이 손흥민을 선택했을 것이다. 전문가들 역시 같은 평가였다.

경기 후 MLS 공식 프로그램 'MLS WARM-UP'에서 패널들은 '오늘최고의선수는 손흥민'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패널은 최고의 선수를 꼽는 질문에 주저없이 "손흥민입니다. 그는 득점만 하는 게 아니라 주변 선수들까지 끌어올린다. 케브(MLS 해설위원 케빈 이건)손흥민과 뛰면 너도 슛 기회 하나쯤은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웃음을 자아낸 뒤 "그는 팀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 모두를 더 좋은 선수로 만든다. 난 그를 정말 사랑한다(I love him)"라고 말했다.
또 다른 패널은 "손흥민의 결정 능력은 늘 완벽하다. 특히 마지막 패스의 무게감이 압권"이라며 "원터치 혹은 두 번의 터치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적의 패스를 준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팀을 구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LAFC가 꿈꿔온 이상적인 영입이다. 슈퍼스타가 오면 팀 전체에 '우린 우승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는데, 손흥민은 매 경기 그것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훈련 태도도 주목받았다. 한 패널은 "손흥민은 주중 훈련에서도 최고 수준을 보여준다. 그런 선수가 매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팀 전체가 자극된다. '저 선수가 저렇게 하는데 우리가 핑계 댈 수 있나'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LAFC의 8강 상대인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에이스인 토마스 뮐러와 손흥민을비교하는질문에는 "아주 근소한 차이지만 손흥민이다. 그는 부앙가까지 더 뛰어나게 만들었다. 지금 MLS 최고의 듀오"라며 손흥민을 현 MLS 최고 슈퍼스타로 평가했다.
사진= 스포츠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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