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버밍엄 시티 FC)와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홍명보호가 마땅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경기에서 볼리비아와 만났다. 특히 수비 상황에서 1차 저지선 역할을 해야 할 중원이 헐겁다.

[현장포커스] 백승호·황인범 공백 뼈저리다…홍명보호 중원, 플랜 B 고민해야

스포탈코리아
2025-11-14 오후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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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백승호(버밍엄 시티 FC)와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홍명보호가 마땅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경기에서 볼리비아와 만났다.
  • 특히 수비 상황에서 1차 저지선 역할을 해야 할 중원이 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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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대전] 배웅기 기자= 백승호(버밍엄 시티 FC)와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홍명보호가 마땅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경기에서 볼리비아와 만났다. 전반 종료 시점 스코어는 0-0.

한국은 주도권을 잡고 볼리비아 골문을 두드렸으나 전반 10분 이재성(1. FSV 마인츠 05)의 문전 다이빙 헤더 정도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중반 이후에는 볼리비아선수들의 개인 기량에 맥을 추리지 못하는 모양새다.

특히 수비 상황에서 1차 저지선 역할을 해야 할 중원이 헐겁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지난 6월 쿠웨이트전 이후 5개월 만에 백포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중원에 원두재-김진규가 자리한 가운데 수비는 물론 공격 시에도 전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FC)이 한 칸 내려서 볼 운반 및 배급을 도와야 하는 실정이다. 수비진에서 간헐적인 롱패스로 뒷공간을 노려봤으나효과적이지는 않다.

다행히도 변화를 줄 카드가 없는 건 아니다. 벤치에는 서민우(강원FC), 박진섭(전북현대),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권혁규(FC 낭트)가 대기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역시하프타임을 통한 재정비에 나설 전망이다.

중원에서 플랜 B도 장기적으로는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 단 7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박용우(알 아인 FC)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사실상 2026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고, 황인범은 눈에 띄게 부상 빈도가 증가했다. 실전을 앞두고도 같은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볼리비아전 전반은 일종의 예방주사가 돼야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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