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친선경기에서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와 조규성(FC 미트윌란)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김문환은 4-2-3-1 포메이션의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조규성의 두 번째 득점에 기점 역할을 하는 등 맹활약을 했다. 무엇보다 포메이션을 가리지 않는 전술 이해도가 발군이다.

[현장목소리] "대전서 A매치, 어땠어요?" 질문에 활짝 웃은 김문환, "기분 정말 좋았습니다"

스포탈코리아
2025-11-15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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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친선경기에서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와 조규성(FC 미트윌란)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 이날 김문환은 4-2-3-1 포메이션의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조규성의 두 번째 득점에 기점 역할을 하는 등 맹활약을 했다.
  • 무엇보다 포메이션을 가리지 않는 전술 이해도가 발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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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대전] 배웅기 기자= 김문환이붉은 유니폼을 입고 소속팀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구장 대전월드컵경기장을 누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친선경기에서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와 조규성(FC 미트윌란)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김문환은 4-2-3-1 포메이션의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조규성의 두 번째 득점에 기점 역할을 하는 등 맹활약을 했다. 무엇보다 포메이션을 가리지 않는 전술 이해도가 발군이다. 김문환은 지난달 파라과이전(2-0 승리)에는3-4-3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백으로 나서 만 점짜리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설영우(FK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주전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홍명보 감독 역시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김문환은 대표팀 합류 후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네 명(이명재·이태석·김문환·설영우) 모두 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김문환은 "대표팀은 소집될 때마다 증명해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매 경기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노력해 왔고, 이번 경기는 전반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후반에는 잘 풀린 것 같다"고 전했다.

전반에는 약속한 스로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동료들과 이야기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준비한 스로인이 있었는데, 잘 이뤄지지 않았다. 상대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져야 할 점을 이야기했고, 서로 수비 위치 선정도 짚어줬다"고 설명했다.

백스리와 백포 중 특별히 선호하는 포메이션이 있는지 묻자 "굳이 고르자면 백스리다. 제가 (수비보다) 공격 능력이 조금 더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백포는 수비수가 네 명이다 보니 안정감을 갖춘 뒤 공격에 가담해야 한다. 반면 백스리는 뒤에 숫자가 많아자유롭게 공격할 수 있는 편"이라고 답했다.

볼리비아전이 치러진 대전월드컵경기장은 김문환의 소속팀 대전 홈구장이다. "대전에서 뛰니 어땠냐"는 질문에 웃음을 지은 김문환은 "이곳에서 A매치를 뛰어보고 싶었는데, 이뤄져 정말 기분이 좋았다. 대전 팬분께서도 많이 와주신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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