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 강호 가나를 꺾고 올해 마지막 홈 A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프리카 강호 가나와의 친선경기에서 이태석의 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홍명보호는 월드컵 포트2 배정이 사실상 확정 단계에 접어들며 내년 본선에서 보다 유리한 출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장목소리] 올해 마지막 안방 A매치서 1-0 신승… 홍명보 감독 "1년 동안 고생한 선수단·스태프·팬들께 감사"

스포탈코리아
2025-11-19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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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 강호 가나를 꺾고 올해 마지막 홈 A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프리카 강호 가나와의 친선경기에서 이태석의 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 이로써 홍명보호는 월드컵 포트2 배정이 사실상 확정 단계에 접어들며 내년 본선에서 보다 유리한 출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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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 강호 가나를 꺾고 올해 마지막 홈 A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프리카 강호 가나와의 친선경기에서 이태석의 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비록 경기 내용이 완벽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올해 안방에서 열린 마지막 A매치였다는 점, 그리고 2026 북중미 월드컵 포트2 유지를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의미 있는 결과였다.

한국은 전반전 슈팅이 단 1개에 그칠 정도로 고전했음에도, 후반 교체 카드와 전술 수정으로 흐름을 완전히 바꿔 승리를 만들었다. 이로써 홍명보호는 월드컵 포트2 배정이 사실상 확정 단계에 접어들며 내년 본선에서 보다 유리한 출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오늘 경기를 마지막으로 올 한 해 평가전을 모두 마쳤다"며 "1년 동안 고생한 선수들, 스태프들, 그리고 추운 날씨에도 찾아온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11월 A매치 2연승에 대해 "짧은 목표였지만 두 경기 모두 이길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전반 경기력에 대해선 "전반전은 잘 풀리지 않았다. 중원플레이가 원활하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흐름이 좋지 않았다"며 "하지만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실점하지 않은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후반에는 수정한 부분들이 잘 작동했고,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며 "우리가 하고자 하는 축구에 조금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전반과 후반의 중원 차이에 대해서는 "전반 조합(옌스 카스트로프, 권혁규)은 첫 조합이라 움직임이 잘 맞지 않았다. 대각선 움직임과 수비 라인과의 거리 조절 등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후반에는 이 부분이 살아나면서 경기 운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송범근의 선발에 대해서는"소속팀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그대로 대표팀에서도 보여줬다"며 "경험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도 팀을 위해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칭찬했다.

내년 대표팀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1~2월 소집은 아직 100%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K리그 시즌 종료가 늦고 ACL이 빨리 시작하다 보니 선수들에게 휴식 기간이 거의 없다. 그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을 모두 불러 동계훈련을 하는 것이 실효성이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팀에서 몸을 잘 만든 뒤 시즌이 시작되면 그 컨디션을 보고 대표팀에 선발하는 것이 낫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손흥민을 후반 16분에 교체시킨것에 대해서는 "돌아가면 바로 중요한 경기가 있어 시간을 조절했다. 부상 위험을 고려했다"며 "현재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고, 소속팀에서 계속 좋은 활약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뉴스1,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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