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FC가 전례 없는 위기에 빠지자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 토트넘은 현재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다.
- 토트넘은 팬들의 이탈과 잔류한 팬들의 실망감뿐만 아니라상업적, 운영적 난관까지 더해지며위기감이점점 고조되고 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가 전례 없는 위기에 빠지자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달 24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 FC전 1-4 패배를 시작으로 파리 생제르맹 FC전(3-5 패), 이어진 풀럼 FC전(1-2 패)까지 3연패의 늪에 빠지며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팬들은 야유를 쏟아내는 등불만을 토로하자,페드로 포로는 이에 맞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적으로팬들을 비판하며 기싸움을 펼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인 구단은 결국내부 회의를 소집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토트넘 내부에서는 최근 선수단과 팬들 사이의 괴리가 구단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대한 문제로 여겨지고 있으며, 최근 팀 미팅에서도 이를 중심으로 심도 있게 논의가 진행됐다.
다만 그럼에도 분위기는 나아지지 않고 있자,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미도는 따끔한 일침을 놓았다. 그는 1일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문제는 팬이 아니다. 이 레벨에서 뛰는 선수라면 홈 팬들 앞에서 뛰는 걸 견뎌야 한다. 못 견디겠다면 그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도는 토트넘에 주목할 만한 스타 플레이어가 없다며 "지금 토트넘 팬이 '저 선수를 보러 경기장에 가고 싶다'고 할 만한 선수가 누가 있나? 아무도 없다. 해리 케인도, 로비 킨도, 손흥민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팀에는 스타도, 리더도 없고 밸런스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나는 토마스프랑크 감독을 좋아하고 훌륭한 지도자라고 생각하지만, 토트넘은 당장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몇몇 핵심 선수.스타 플레이어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토트넘은 인기 선수부재의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다. 스타성이 사라지자 홈구장을 찾는 팬들의 발길도 줄어들었고, 구단은 빈 좌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부 경기의 티켓 가격을 인하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악재는 이게 끝이 아니다.지난달초, 2013년부터 10년 넘게 메인 스폰서로 자리했던 AIA가 유니폼 전면 광고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팬들의 이탈과 잔류한 팬들의 실망감뿐만 아니라상업적, 운영적 난관까지 더해지며위기감이점점 고조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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