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직접 디자인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진 토트넘의 대형 벽화가 완성 직전 단계에 돌입했다. 토트넘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뒤 처음으로 홈구장을 찾는다며 오는 10일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 팬들에게 공식적인 작별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작품은 레들리 킹과 해리 케인의 상징적 벽화를 제작했던 Murwalls 팀이 맡고 있으며, 과거 케인의 벽화가 있던 자리 그대로 새롭게 채워진다고 보도했다.

"케인 삭제 → 손흥민+태극기 등장!" 런던 한복판에 영구 박제…韓축구 역사상 최초! "SON이 직접 고른 명장면"

스포탈코리아
2025-12-09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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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직접 디자인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진 토트넘의 대형 벽화가 완성 직전 단계에 돌입했다.
  • 토트넘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뒤 처음으로 홈구장을 찾는다며 오는 10일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 팬들에게 공식적인 작별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이 작품은 레들리 킹과 해리 케인의 상징적 벽화를 제작했던 Murwalls 팀이 맡고 있으며, 과거 케인의 벽화가 있던 자리 그대로 새롭게 채워진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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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직접 디자인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진 토트넘의 대형 벽화가 완성 직전 단계에 돌입했다.

토트넘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뒤 처음으로 홈구장을 찾는다"며 "오는 10일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 팬들에게 공식적인 작별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손흥민이 킥오프 전에 그라운드에 등장해 2015년 레버쿠젠 입단 이후 10년 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건넬 것"이라며 "매우 감동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팬 어드바이저리 보드(FAB)와 협력해 토트넘 하이 로드에 손흥민의 커리어를 기리는 대형 벽화를 제작 중이며, 공개 예정일인 10일까지 완성될 것이라고 밝히며 경기 분위기를 하나의 축제로 끌어올리고 있다.

그리고 복귀 하루 전인 9일, SNS를 통해 벽화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모습이 공개됐다. 토트넘 구단 공식 채널 역시 막바지 작업 영상을 게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벽화 윤곽이 드러나자 팬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추측과 해석이 쏟아졌다. 특히 벽화의 배치와 디자인을 둘러싼 이야기는 더욱 관심을 끌었다.

영국 축구 커뮤니티 'THICK ACCENT'는 9일"손흥민의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토트넘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그의 업적을 되새기는 대형 벽화다. 이 작품은 레들리 킹과 해리 케인의 상징적 벽화를 제작했던 'Murwalls' 팀이 맡고 있으며, 과거 케인의 벽화가 있던 자리 그대로 새롭게 채워진다"고 보도했다.

이어 "해리 케인의 벽화는 'Harry Kane! He is part of our club'이라는 문구와 함께 그가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을 때 제작된 것이었다. 그러나 케인이 우승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벽화는 철거됐고, 그 자리에 손흥민의 새로운 벽화가 들어서게 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매체는 또한 이번 벽화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벽화 디자인은 손흥민 본인이 직접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고 두가지 장면이 그려졌다.

첫 번째 이미지는 손흥민의 상징과도 같은 '찰칵' 세리머니 장면이다.두 번째 이미지는 2025년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장면이다. 매체는 "손흥민이 직접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라고 밝힌 명장면"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손흥민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장면은 그의 허리춤에 태극기가 꽂힌 모습까지 함께 담겨 있어 의미가 더 크다. 이 장면이 벽화로 그대로 남게 되면서, 토트넘 홈구장 인근 한복판에 손흥민의 우승 순간과 함께 커다란 태극기가 영원히 새겨지게 된 셈이다.

무엇보다 케인은뮌헨 이적으로 인해 기존 벽화가 철거됐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로서 완전한 작별을 마무리하고 떠난 만큼 그의 벽화가 사라질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다시 말해 이번 벽화는 구단을 대표하는상징적인 작품이 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THICK AC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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