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CF가 전례 없는 수비진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경기 내용보다 더 충격적인 건 수비의 핵심 에데르 밀리탕의 부상이었다. 이미 수비진 곳곳에서 이탈자가 속출한 상황에서 밀리탕까지 쓰러지며 레알은 가용 수비수가 단 4명만 남는 초유의 위기를 맞게 됐다.

부상·부상·부상·부상·부상·부상…퇴장·퇴장! 레알 마드리드 수비라인 완전 붕괴, 단 두명밖에 안 남았다!

스포탈코리아
2025-12-09 오후 12:31
580
뉴스 요약
  • 레알 마드리드CF가 전례 없는 수비진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 경기 내용보다 더 충격적인 건 수비의 핵심 에데르 밀리탕의 부상이었다.
  • 이미 수비진 곳곳에서 이탈자가 속출한 상황에서 밀리탕까지 쓰러지며 레알은 가용 수비수가 단 4명만 남는 초유의 위기를 맞게 됐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CF가 전례 없는 수비진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레알 마드리이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6시즌 라리가 16라운드에서 셀타 비고에 0-2로 패했다. 경기 내용보다 더 충격적인 건 수비의 핵심 에데르 밀리탕의 부상이었다.

밀리탕은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20분 파블로 듀란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며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채널을 통해 "밀리탕은 왼쪽 대퇴이두근 파열과 근위부 힘줄 손상을 동반한 상태로 진단됐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장기 결장이 불가피한 최악의 결과였다. 이미 수비진 곳곳에서 이탈자가 속출한 상황에서 밀리탕까지 쓰러지며 레알은 가용 수비수가 단 4명만 남는 초유의 위기를 맞게 됐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밀리탕은 최대 30경기까지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 코파 델 레이 대부분의 경기, 스페인 슈퍼컵, 마드리드 더비,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8강까지 사실상 반 시즌 이상을 놓치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레알 마드리드 부상자 6명은 모두 수비수들이다. 다니 카르바할(오른쪽 무릎),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왼쪽 대퇴 사두근 파열), 딘 하위선(무릎 부상), 다비드 알라바(오른쪽 비복근 부상), 페를랑 멘디(오른쪽 햄스트링 파열), 에데르 밀리탕(왼쪽 햄스트링 부상)까지 잇따라 이탈하며, 현재 가용 수비수는 단 4명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즉 레알은 뤼디거, 라울 아센시오, 프란 가르시아, 알바로 카레라스 단 4명만으로 수비 라인을 꾸려야 한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는 그나마 이 4명이 모두 출전 가능하지만, 바로 다음 데포르티보알라베스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가용 자원이 더 줄어든다.

바로 카레라스와 프란 가르시아가 셀타비고전에서 퇴장을 당했기 때문이다. 즉 리그에서는 징계가 풀리기 전까지 아센시오, 뤼디거 두 명만으로 버텨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라는 의미다.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앙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 수비에서도뛸 수 있는 선수들이있긴 하지만전문 수비수들이 아니고 남은 두 센터백인 아센시오와 뤼디거 역시 부상 이력이 적지 않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

누구 하나 더 쓰러지면 사실상 스쿼드 운영이 마비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레알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까지 유스 자원들을 활용하며 어떻게든 버텨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사진=Score 90,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어필드 인기 TOP 10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