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브래들리 바르콜라(파리생제르맹FC) 영입에 나섰다.
-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8일(한국시간) 맨유가 바르콜라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며,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맞춰 움직일 수 있다.
- 구단은 바르셀로나에 임대 중인 마커스 래시포드를 포함한 스왑딜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브래들리 바르콜라(파리생제르맹FC) 영입에 나섰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8일(한국시간) "맨유가 바르콜라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며,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맞춰 움직일 수 있다. 구단은 바르셀로나에 임대 중인 마커스 래시포드를 포함한 스왑딜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옵션은 맨유 수뇌부에게 매력적인 카드로 평가된다. 래시포드를 헐값에 내보내는 대신, 높은 잠재력과 시장 가치를 가진 23세의 바르콜라를 데려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아스톤 빌라와 에버튼 등에서 활동했던 전 경영진 관계자 역시 '추가 금액을 지불하더라도 이 방식이 단순 매각보다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바르콜라는 2021년 올랭피크 리옹에서 데뷔한 뒤 2023년 PSG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는 58경기 21골 19도움이라는 폭발적인 활약으로 PSG의 트레블 달성에 핵심 역할을 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18경기 5골 3도움에 그치며 폼이 떨어졌고, 최근에는 이강인에게 주전 경쟁에서 점차 밀려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PSG 팬들은 바르콜라의 출전 시간을 줄이더라도 이강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팬들은 이강인의 잠재력에 완전히 매료됐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더 큰 역할을 맡기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공격진 보강이 필요한 맨유가 래시포드를 활용한 스왑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PSG 역시 예전부터 래시포드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여온 만큼 협상 테이블에 나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피차헤스는 "바르콜라가 합류할 경우 맨유의 측면 공격은 스피드, 드리블, 1대1 돌파력, 경쟁력에서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전술적 다양성과 전환 상황에서의 속도 향상 등 팀 구조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번 영입 시도가 단순한 루머가 아니라 '우선순위'로 격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바르콜라 영입은 맨유가 미래 공격진을 재편하는 데 있어 중요한 시그널이 될 것"이라며 "PSG를 설득해야 한다는 큰 과제가 남아 있지만, 맨유가 충분한 재정적 의지와 구체적인 제안을 제시한다면 협상은 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redtintedviewz,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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