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살라가 홀로 있는 이유는 다름 아닌 인터 밀란과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원정 제외 때문. 또한 슬롯 감독과의 불화를 인정하며 예전엔좋은 관계라고 여러 번 말했었는데,어느 순간 관계가 완전히 사라졌다. 살라의 폭탄 발언 이후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구단은 결국 인터 밀란전에서 그를 제외시켰던 것이다.

안쓰러울 지경! "나는 희생양" 살라, 덩그러니 홀로 남겨졌다...'UCL 명단 제외'→텅 빈 리버풀 훈련장서 쓸쓸히 훈련

스포탈코리아
2025-12-09 오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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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렇듯 살라가 홀로 있는 이유는 다름 아닌 인터 밀란과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원정 제외 때문.
  • 또한 슬롯 감독과의 불화를 인정하며 예전엔좋은 관계라고 여러 번 말했었는데,어느 순간 관계가 완전히 사라졌다.
  • 살라의 폭탄 발언 이후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구단은 결국 인터 밀란전에서 그를 제외시켰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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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모하메드 살라만 덩그러니 홀로 남겨졌다.

살라는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어떠한 설명도 없이텅 빈 리버풀 FC의 멜우드 훈련장에서 혼자 체력 훈련을 하는 듯한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렇듯 살라가 홀로 있는 이유는 다름 아닌 인터 밀란과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원정 제외 때문.

살라는 7일 리즈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3-3) 종료 후 인터뷰에서 "지난 수년 동안클럽을 위해 얼마나 많은 걸 해왔는데,지금 나는 벤치에 있다. 이유를 모르겠다. 마치 클럽이 나를 희생양으로 만든 것처럼 느껴진다. 누군가가 나에게 모든 책임을 씌우려 하는 게 명확해 보인다"며 "여름에 많은 약속을 받았는데 지금은 세 경기 연속 벤치다. 약속이 지켜졌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슬롯 감독과의 불화를 인정하며 "예전엔좋은 관계라고 여러 번 말했었는데,어느 순간 관계가 완전히 사라졌다. 이유를 모르겠다. 누군가 내가 클럽에 있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느낌만 든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이별을 암시하듯 "나는 이 클럽을 늘 지지해왔고, 내 아이들도 리버풀 팬이다. 어제도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FC에 가족을 초대하며 '경기에 뛸지는 모르지만 즐기고 싶다'고 했다. 솔직히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다"며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 가기 전, 안필드에서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살라의 폭탄 발언 이후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구단은 결국 인터 밀란전에서 그를 제외시켰던 것이다.

한편 슬롯 감독은자신의 권위가 흔들렸다는 지적을 일축했다. 그는 인터 밀란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살라의 발언을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그가 그렇게 느꼈다면 그의 권리다. 적어도 토요일 저녁 이전까지는 전혀 그런 기류를 느끼지 못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선수를 기용하지 않으면 보통감독을 싫어한다. 다만살라는 스태프와 동료, 감독에게 매우 존중을 보였고 훈련도 열심히 했다. 그래서 그런 발언이 나왔다는 게 상당히 놀라웠다"며 "살라처럼 출전 기회를 잃은 선수들이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도, 마지막도 아니다. 내 반응은 명확하다. 그래서 그를 이번 원정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모하메드 살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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