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라며 손흥민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베일, 벤 데이비스, 조 로든 등 웨일스 출신 선수들과 유독 가까웠고, 이들의 국적을 딴 웨일스 마피아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끈끈한 사이였다. 그는 손흥민을 향해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라고 칭하며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토트넘 리빙 레전드" 손흥민, '펑펑 울린다!'...'웨일스 마피아' 베일, 쏘니 향해 감동 메시지부터 구단도 "집에 온 걸 환영 합니다"

스포탈코리아
2025-12-10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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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너는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라며 손흥민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 손흥민은 베일, 벤 데이비스, 조 로든 등 웨일스 출신 선수들과 유독 가까웠고, 이들의 국적을 딴 웨일스 마피아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끈끈한 사이였다.
  • 그는 손흥민을 향해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라고 칭하며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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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너는 토트넘 홋스퍼 FC의 리빙 레전드야."

가레스 베일은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베일은 먼저 "안녕 쏘니, 토트넘에서 보낸 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언급하며 "소속 팀에서의 마지막을 트로피로 장식하는 선수는 거의 없다. 너는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라며 손흥민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오늘 밤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 너에게 쏟아지는 모든 찬사는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고, 자신도 뛰었던 LAFC에도 "행운이 있길 바란다. 거기서도 우승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오는 10일 오전 5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내 SK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직접 관람한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손흥민은 킥오프 이전 미리 그라운드 위에 서 팬들에게 못다 했던 작별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에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던 베일이 메시지를 보낸 것.사실 손흥민과 베일이 함께 보낸 시간은 길지 않다. 지난 2020/21시즌, 베일이 7년 만에 토트넘으로 복귀하면서 두 사람의 첫 동행이 시작됐다.

짧지만강렬했다. 당시 두 사람은 해리 케인과 함께 '손케베'라인을 구축하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베일은 복귀 시즌에 34경기 16골 3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클래스를 재확인했고, 손흥민은 무려 51경기 22골 15도움으로 전성기를 찍었다. 특히 두 사람은 몇 차례 인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공격의 완성도를 높였다.

실력만큼이나 정신적 교감도 깊었다. 손흥민은 베일, 벤 데이비스, 조 로든 등 웨일스 출신 선수들과 유독 가까웠고, 이들의 국적을 딴 '웨일스 마피아'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끈끈한 사이였다. 경기장 밖에서도 함께하며 서로를 의지했던 특별한 관계였다.

이런 인연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베일은 손흥민의 토트넘 마지막 인사에 맞춰 직접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손흥민을 향해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라고 칭하며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구단 역시 레전드 맞이 여념이 없다. 토트넘이 공개한 영상에는 홈구장 야외 전광판에는 이미 'WELCOME HOME SONNY' 문구와 함께 한국어로 '집에 온 걸 환영 합니다!'라는 환영 메시지를 띄우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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