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자신의 전성기를 보낸 토트넘에 방문한다.
- 구단 역시 레전드를 위해 최고의 예우를 다했다.
- 눈길을 끄는 건 가슴팍에 적힌 쏘니, 스퍼스 레전드라는 문구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의 벽화 완성본이마침내 대중에게 공개됐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자신의 전성기를 보낸 토트넘에 방문한다. 이번 일정은 지난 8월 로스앤젤레스 FC(LAFC)로 이적 후 첫 재회인 만큼 의미가 더욱 뜻깊다.
구단 역시 레전드를 위해 최고의 예우를 다했다. 홈구장 외벽 전광판에는 '집에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는 한글 메시지가 걸렸고, 구단 레전드들의 얼굴이 자리한 토트넘 하이 로드에는 손흥민의 벽화가 새롭게 추가됐다.
수일의 작업이 걸린 끝내 마침내 손흥민의 벽화가 완성됐다. 해당 벽화에는 손흥민의 시그니처 '찰칵 세리머니'와 함께 우측면에는 태극기를 두르고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번쩍 들어 올리고 있는 모습도 담아냈다. 여기에 더해 뒷배경에는 한글로 '손흥민'이 새겨져 있었다.이 벽화는 손흥민이 직접 시안을 골라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눈길을 끄는 건 가슴팍에 적힌 '쏘니, 스퍼스 레전드'라는 문구다. 손흥민은 그동안 스스로를 레전드라 부르는 데 조심스러운 편이었다. UEL 우승 직후에도 진행자의 "이제 전설이냐"는 질문에 선뜻 대답하지 못했고, 옆에 있던 가레스 베일이 "넌 원래 레전드였다"고 말하자 그제야 "오늘만은 레전드라고 말하고 싶다"며 웃어 보였을 정도다.
그런 손흥민이 이번엔 해당 문구가 들어간 디자인을 직접 선택했다. 부담스러워하던 표현이었지만, 적어도 이번만큼은 본인도 어느 정도 받아들인 모습이다.
사실 그의 커리어를 보면 '레전드'라는 표현은 전혀과하지 않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구단 최다 출전, 도움 기록을모두 손흥민이 갖고 있고, 득점 역시 해리 케인 다음인 역대 2위다. 21세기 토트넘 역사에서 이 정도 족적을 남긴 선수는 손에 꼽는다.

사진=스퍼스 아미, 토트넘 홋스퍼 F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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